이주열 “금리인상, 늦어도 서둘러도 안돼”
경제·산업
입력 2021-07-16 22:40:46
수정 2021-07-16 22:40:46
정훈규 기자
0개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인상은 늦어서도 안 되지만 서둘러서도 안 된다”면서 “연내 인상 메시지는 시장에 전달했지만, 시작 시점은 코로나 때문에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 회의에 참석해 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습니다.
하지만 연내 금리 인상 필요성에 대해서는 가계부채 등 금융 불균형 문제를 거론하며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이 총재는 “현재 경제 주체들의 레버리지(차입을 이용한 투자)가 과도하게 진전된다면 언젠가는 조정을 거치고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컨트롤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많은 사람이 지나치게 낮은 금리가 오래 갈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cargo2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경기 이천시, ‘경기형 과학고’ 예비 1차 합격
- 2대형 SUV 신차 출시 ‘봇물’…車 트렌드 바뀔까
- 3탄핵정국 속 농협금융·은행 인사 고심…수장 교체 가능성
- 4후판가격 협상 해 넘어가나…3개월째 ‘공회전’
- 5LG전자 조주완 “위기는 위험과 기회…최악 상황 대비"
- 6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 美 FDA 허가 획득
- 7“고물가에 사전예약 증가”…유통가, 설 채비 ‘분주’
- 8건설현장 30%는 외국인…“AI로 소통장벽 허물어요”
- 9새해에도 먹거리 부담…이온음료·커피·우유 가격 오른다
- 10당근책 잃은 밸류업…일제히 '파란불'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