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 8척 '만선' 출항

경제·산업 입력 2021-07-21 11:18:29 수정 2021-07-21 11:18:29 정새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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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6,000TEU급 컨테이너 1호선 ‘HMM 누리(Nuri)’호가 중국 옌톈(Yantian)에서 만선으로 출항하고 있다. [사진=HMM]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HMM이 상반기에 투입한 16,000TEU급 컨테이너선 8척 모두 만선으로 출항했다,

 

HMM은 지난 3월 인수한 ‘HMM 누리(Nuri)호’의 13,438TEU 선적을 시작으로 마지막 8호선 ‘HMM 한울(Hanul)’호가 13,638TEU를 선적옌톈(Yantian)에서 유럽으로 출항했다고 21일 밝혔다. 

 

HMM 16,000TEU급 컨테이너선은 길이 6M(1TEU) 컨테이너를 최대 16,000개까지 적재할 수 있다. 다만 안전 운항과 화물 중량 등을 감안해 통상 13,300TEU를 만선의 기준으로 삼는다.

 

이 선박들은 모두 북구주 항로에 투입되어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 멤버사인 하팍로이드(Hapag-Lloyd, 독일), ONE(일본), 양밍(Yang Ming, 대만)과 함께 공동운항을 하고 있다.

 

HMM은 유럽 항로에서 경쟁력을 회복하고 있으며기존에 강점을 가진 미주 노선에 이어 세계 해운시장의 주요 노선인 유럽 노선의 비중도 늘려가고 있다.

 

HMM 관계자는 “작년과 올해 인도받은 총 20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모두만선으로 출항했다”며“대표 국적선사로서 책임감을 갖고수출기업들의 화물이 차질없이 운송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j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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