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투 “제테마, 러시아 백신 원액생산 기술이전 계약…목표가↑”

증권·금융 입력 2021-08-03 08:31:20 수정 2021-08-03 08:31:20 윤혜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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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윤혜림기자]DB금융투자는 3일 제테마에 대해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V의 공급 부족으로 위탁생산(CMO)의 역할이 중요해졌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만원으로 상향했다.


구자용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제테마는 지난달 21일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의 원액생산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며 “제테마의 합류로 컨소시엄 내 원액생산 기업은 한국코러스, 이수앱지스와 함께 총 3곳으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이에 “제테마는 이미 도입한 1,000리터 배양기에 이어 내년 초까지 4대를 추가 설치해 총 5,000리터의 생산설비를 갖출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지난 7일 100억원 규모의 신규시설투자를 공시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구 연구원은 “현재 스푸트니크V는 러시아 내부 수요증가와 제조환경의 어려움으로 공급이 부족하다”며 “한국 코러스 컨소시엄과 RDIF의 계약에서 제테마는 설비 기준 50% 이상의 원액생산을 담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원액생산에 따른 제테마의 매출액은 2023년까지 합산 9,161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백신 CMO의 가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고 전망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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