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IAA 참가…‘2045년 탄소중립’

[앵커] 현대차그룹이 2045년까지 탄소중립의 완성을 선언했습니다. 자동차의 생산부터 운행·폐기 등 모든 단계에 걸쳐 탄소 순배출량 ‘제로(0)’를 달성한다는 건데요. 보도에 정새미 기자입니다.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현대차그룹의 두 번째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6의 컨셉카인 ‘프로페시(Prophecy)’입니다.

먼저 출시된 아이오닉5를 기반으로 한 로보택시 실물도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현대차그룹이 현지시간 6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1’에서 탄소 순배출 제로(0)를 위한 청사진을 발표했습니다.

핵심은 ‘기후변화 통합 솔루션’입니다.

이를 위한 세 가지 축으로 ‘클린 모빌리티’와 ‘차세대 이동 플랫폼’ 그리고 ‘그린 에너지’를 제시했습니다.

가장 먼저 제품과 사업 구조의 전동화 전환을 앞당깁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전동화 모델의 비중을 2040년 80%로 끌어올립니다.

지역별로는 2035년까지 유럽 시장에서 판매하는 전 모델을 배터리 전기차와 수소 전기차로만 구성하고, 기타 주요 시장에서 2040년까지 전동화를 완료합니다.

또한 아이오닉5 기반 로보택시 외에도 차세대 모빌리티 플랫폼을 확대합니다.

2028년 도심 운영을 위한 전동화 UAM을 내놓고, 2030년 인접 도시를 서로 연결하는 제품이 공개한다는 구상입니다.

마지막으로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량도 줄입니다.

2045년 전 세계에 있는 모든 사업장의 전력 수요 100%를 재생에너지로 바꿉니다.

이 중 체코 공장은 가장 먼저인 내년, 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이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 jam@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