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하모’, 금호지서 충무공동 영천강으로 떠난다
16일부터 충무공동 영천강 징검다리 일원 하모 조형물 설치

[서울경제TV 진주=이은상 기자] 오는 1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주 충무공동 영천강 징검다리 인근에 높이 10m에 달하는 진주시의 수달 캐릭터 ‘하모’ 조형물이 들어설 전망이다.
영천강 전시는 12월까지 연중무휴 운영된다. 이곳에 설치된 야간 조명은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돼 영천강을 찾은 시민들에게 색다른 야간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 금호지에 설치된 기존 하모 조형물은 오는 15일 철거된다.
시 관계자는 “하모의 인기가 치솟자, 당초 지난 6월 7일부터 7월 31일까지였던 하모 조형물의 전시기간을 2개월여 연장했지만, 강한 햇살과 비바람 등으로 시설물이 노후돼 이전이 불가피했다”고 전했다.
금호지 전시 현장 방문 SNS 인증을 통한 하모 인형 선물 이벤트는 영천강에서도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기간은 10월 31일까지다.
진주 능력개발관과 진양호 노을공원, 진주역 광장에도 하모를 활용한 조형물과 포토존 등이 설치됐다.
진주시는 하모 캐릭터 민간 제공을 위한 조례 제정도 추진 중이다. 조례 제정은 11월 중으로 예상된다. 관련 조례가 제정되면 진주시민들이 하모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제작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한편 하모는 진양호와 남강 일원에 다수 서식하는 천연기념물 제330호 수달을 형상화한 진주시의 새 캐릭터로, 긍정을 뜻하는 진주 방언 '하모'에서 따왔다. 머리 위의 조개와 목에 걸린 진주 목걸이는 '진주'를 중의적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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