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스푸트니크V 백신 조만간 승인" 시사…이트론·이아이디 수혜 기대감↑

증권·금융 입력 2021-10-13 13:58:29 수정 2021-10-13 13:58:29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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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에 대한 긴급 사용을 승인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내 위탁생산 기업인 한국코러스에 투자한 이트론과 이아이디의 수혜 가능성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 유력 국영 통신사인 리아노브스티 통신은 “WHO 관계자가 러시아와 WHO 양측이 조만간 백신 승인에 필요한 문서에 서명을 하게 될 것"이라는 보도를 했다.

 

WHO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스푸트니크V의 긴급사용 승인은 보고서 자료 등 필수 문서 부적으로 WHO의 평가 작업이 잠시 중단됐으나, 이번 양측 서명을 통해 러시아 현지 실사와 평가 작업이 올해 안에 완료될 것"이라고 백신 승인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WHO 승인에 이어 유럽의약품청(EMA)에서도 스푸트니크V의 긴급 승인도 예상되고 있다. EMAWHO가 러시아 백신 승인에 대한 보조를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스푸트니크V는 한국코러스와 휴온스 등이 중심이된 위탁생산 컨소시엄과 계약이 체결돼 있다. 한국코러스 컨소시엄에는 이수앱지스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트론과 이아이디는 지난해 연말 한국코러스에 총 200억원을 투자했다.

 

스푸트니크V 백신은 2011년 설립된 러시아 국부 펀드 RDIF의 지원을 받아 개발된 코로나19 백신이다. RDIF는 스푸트니크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 그리고 이종 부스터 접종을 위해 최근 국제적인 과학기관 및 연구원 등과 협력을 추 진중에 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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