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영자총협회, 산학연 네트워크 협의회 성료

경제·산업 입력 2021-11-15 17:02:05 수정 2021-11-15 17:02:05 정의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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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경영자총협회(회장 조용이)가 ‘2021년도 반도체 산·학·연 네트워크 협의회’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고용노동부와 경기도가 시행하는 ‘경기지역 시스템 반도체 산업·인프라 개선사업’의 운영기관으로 도내 반도체 산업과 중소기업의 현황을 알아보고 의견을 취합하기 위해 총 세 차례에 걸쳐 산학연 네트워크 협의회를 진행했다.


협의회는 산학연 등 민간 반도체 전문가들로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중소기업과 반도체 산업의 현황을 돌아보고, 이를 통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정부에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산학연 전문가들과 경기고용노동지청의 참여 속에서 일회성이 아닌 세 차례로 협의회를 마련, 경기지역 시스템 반도체 산업 성장의 밑거름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1차 네트워크 협의회에서는 지속성장을 위한 정부의 지원정책 방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대중소 협력프로그램 개발’을 제시했다. 이에 3차 협의회에서는 이를 가시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의 방안에 대한 안건을 발의했다.


네트워크 참석한 기업 관계자는 소부장과 관계된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인사 담당자 간의 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과 단순 정부 주도 형식이 아닌 각 민간 산업계의 참여를 통한 문제해결 방식의 거버넌스 구축에 대해 강조했다.


3차 협의회에서는 대기업 중심의 인력 집중 현상으로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결을 위한 중소기업 인식개선에 대한 안건도 논의했다.


이에 경기경영자총협회가 현재 4차까지 진행 완료한 기업설명회 및 채용설명회를 통해 학생에게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켜주는 역할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는 의견을 도출했으며, 양질의 컨설턴트 발굴 안건에서는 협회에서 진행 중인 실무양성 과정과 같은 컨설턴트 전문인력에 대한 교육과정 개발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반도체 기업 관계자는 “다수의 도내 반도체 중소기업들이 신규 인력 확보와 경영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네트워크 회의를 통해 여러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정부에게 전하는 자리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금번 산학연 네트워크 협의회 외에도 청년디지털일자리사업, 청년내일채움공제, 시니어인턴사업 등 다양한 고용지원 사업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이 마주하고 있는 여러 문제의 해결과 성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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