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입는 정유사…친환경 탈탄소 사업 강화

[앵커]
탄소중립을 향한 '탈석유' 시대가 다가오면서 국내 정유사들도 친환경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비정유 사업을 확대하고 수소와 이차전지 등 미래 먹거리를 통해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입니다. 장민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탈(脫)탄소가 글로벌 최대 화두로 떠오르면서 국내 정유업계도 비정유 사업 확대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GS칼텍스는 수소 생산과 충전소를 중심으로 사업 확대에 나섰습니다. GS칼텍스는 지난 5월 한국가스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가스공사의 LNG 인수기지 내 유휴부지에 2024년 완공 목표로 연산 1만톤 규모의 액화수소 플랜트를 짓기로 했습니다. 생산된 액화수소 1만톤은 수도권과 중부권에 공급할 계획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카본 투 그린' 전략에 따라 배터리 사업과 폐플라스틱 재활용 관련 사업을 확대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향후 5년간 30조원을 투자해 친환경 자산을 70%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SK에너지는 친환경 에너지플랫폼 및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수정 SK이노베이션 밸류크리에이션센터 PM
"정유사 중 최초로 지난 2019년부터 태양광 발전사업을 시작해 20개 주유소에 2.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시설이 가동 중에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생산기지인 울산CLX에서는 동력보일러 연료를 친환경 LNG로 전면 교체했으며, 석유공사와 함께 동해가스전 CCS 국책과제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에쓰오일은 삼성물산과 손잡고 수소·바이오 연료 사업을 공동 개발해 수소 인프라 구축과 수소 공급·운영, 해외 청정 암모니아·수소 도입과 유통 등에서 협력할 예정입니다.
또 현대오일뱅크는 올해 안에 수소연료전지 분리막 생산설비를 만들 예정입니다. 올해 안에 분리막 생산 설비 구축 및 시험 운전을 마치고, 내년에 국내 자동차 제조사와 공동으로 실증 테스트를 거칠 예정입니다. 서울경제TV 장민선입니다. /jjang@sedaily.com
[영상편집 김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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