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누’ 변이 바이러스 증시 하락 부채질…코스피 1.47%↓

증권·금융 입력 2021-11-26 16:02:35 수정 2021-11-26 16:02:35 서정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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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국내 증시가 남아프리카 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로 인한 우려가 커지며 하락했다. 기관은 4거래일 연속 매도했고, 외국인도 장중 매도 전환하며 하락을 부채질했다.

 

26일 전장 대비 0.24% 하락한 2,973.04p에 개장한 코스피는 기관 매도세에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도 장중 매도 전환하며 낙폭을 늘린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7% 하락한 2,936.44p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23억원, -3,741억원씩 매도한 가운데 개인이 4,925억원 순매수했다.

 

이날(26) 코스피 시장에서 105개 종목이 상승했고 799개 종목이 내렸다. 대형주(-1.53%)와 중형주(-1.88%), 소형주(-2.27%) 모두 낙폭이 컸다.

 

업종별로 의약품(3.21%), 의료정밀(5.71%), 통신업(0.03%) 정도만 올랐고, 비금속광물(-2.56%), 금융업(-1.36%), 종이목재(-1.03%), 음식료(-1.57%), 화학(-2.69%), 섬유의복(-2.56%), 전기가스업(-1.21%), 철강금속(-1.07%), 기계(-1.98%), 전기전자(-1.69%), 운수장비(-2.40%), 운수창고(-2.71%) 등 대다수 업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2.72%)만이 오른 가운데 삼성전자(-1.90%), SK하이닉스(-1.70%), NAVER(-1.89%), 카카오(-1.95%), LG화학(-2.44%), 삼성SDI(-0.28%), 현대차(-2.14%), 기아(-2.18%) 등 거의 모든 종목이 내렸다.

 

같은 날(26)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0.96% 하며 1,005.89p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108)과 외국인(1,452)이 매수한 가운데 개인(-1,283)이 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엘앤에프(-0.43%), SK머티리얼즈(-2.45%), 에이치엘비(-3.49%) 등이 내렸고, 셀트리온헬스케어(1.43%), 에코프로비엠(0.63%), 펄어비스(2.78%), 카카오게임즈(1.29%), 위메이드(2.84%), 셀트리온제약(2.53%), 씨젠(17.10%) 등이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4,000명을 넘어서는 상황 속 변이 바이러스 우려까지 더해지며 씨젠(17.10%), 랩지노믹스(24.60%), 휴마시스(8.45%) 등 진단키트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한편, 금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10원 오른 1,193.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mileduck29@sedail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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