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지역 올 하반기 기업경기, 제조업 ‘흐림’ 비제조업 ‘맑음’
올 상반기 상승하던 진주지역 기업경기가 하반기에 '주춤'

[서울경제TV 진주=이은상 기자] 올 상반기 상승하던 진주지역 기업경기가 하반기에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은 대부분 부진했고, 비제조업은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진주상공회의소 진주지역경제연구센터는 지난 20일 이 같은 결과가 담긴 ‘2021년 하반기 진주지역 기업경기 동향 및 2022년 상반기 전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월 15일부터 28일까지 진주지역 종업원 5인 이상 기업체 총 300개 업체(제조업 130개, 비제조업 170개)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결과 2021년 하반기 진주지역 기업경기는 상반기 대비 제조업은 경기회복세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비제조업은 제조업에 비해 회복세가 좀 더 지속된 것으로 파악됐따.
제조업은 중 식료품은 상반기와 동일한 추세였다. 종이·화학제품 및 1차 금속 및 금속가공은 증가했다. 하지만 나머지 업종은 악화됐다.
제조업체들은 신규수주, 생산 수준이 상승하는 상황에서 가동률은 낮아지고, 내수 및 수출도 하락했다. 이로인해 기업 채산성 정체, 기업 자금사정 악화 등으로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비제조업은 상반기 대비 건설업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 모두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력사정은 상반기와 같았다. 매출규모, 채산성, 자금사정은 상승했다.
수출규모는 하락, 내수규모는 상승했다. 진주상공회의소는 내수 진작을 위한 정부정책과 가계부채 부담 경감 대책 등이 수반되지 않을 경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비제조업 경기마저도 꺾일 수 있다고 봤다.
2022년 상반기 경기는 제조업의 경우 2021년 하반기 대비 하락할 가능성이 있지만 매출 개선 조짐을 보이는 것은 희망적이다.

비제조업은 2021년 하반기에 비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주52시간 근무제 도입 후 기업 영향에 관련한 조사도 진행됐다.
주52시간 근무제가 기업 운영에 미친 영향은 ‘긍정(매우 긍정적+긍정적)’ 12.3%, ‘영향없음’ 30.8%, ‘부정(부정적+매우 부정적)’ 56.9%로 나타났다.
긍정적 답변에 대한 이유는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으로 ‘생산성 향상’ 75.0%, ‘고용환경의 건전성’ 18.8%, ‘산업재해 감소’ 6.3% 등으로 나타났다.
부정적 답변에 대한 이유는 ‘생산성 및 매출 하락’ 44.6%, ‘구인난 심화’ 32.4%, ‘추가 채용으로 인한 인건비 부담 증가’ 21.6%, ‘기타’ 1.4% 등으로 나타났다.
진주지역 기업체의 주요 경영애로사항은 인력난·인건비 상승, 원자재 가격 인상, 불확실한 경제상황, 내수부진, 경쟁심화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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