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RV, 역대 최다 판매 눈앞…하이브리드 성장 견인
경제·산업
입력 2025-10-08 09:55:34
수정 2025-10-08 09:55:34
이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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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혜연기자] 현대차와 기아의 대표 패밀리 레저용 차량(RV) 4종이 올해 국내 시장에서 역대 최대 판매 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8일 현대차·기아 IR 자료에 따르면 올해 1∼9월 현대차·기아의 주요 패밀리 RV 4개 모델(현대차 팰리세이드·싼타페, 기아 쏘렌토·카니발)의 국내 합산 판매량은 22만8000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만8천대 증가한 수치다.
월평균 약 2만5000대가 판매된 점을 고려하면, 올해 연간 판매량은 기존 최다 기록인 지난해 27만5000대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RV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차종의 약 70%에 육박하며,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족 단위 차량 수요 확대와 함께 레저·장거리 여행을 즐기는 소비 트렌드 변화가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다.
모델별로는 기아 쏘렌토가 7만3691대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어 카니발(6만2469대), 팰리세이드(4만6338대), 싼타페(4만5570대) 순이었다. 이 추세가 이어질 경우 현대차·기아의 패밀리 RV 라인업은 올해 누적 판매 30만대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판매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는 하이브리드 트림 확대가 꼽힌다. 카니발과 팰리세이드 등 핵심 모델에 하이브리드 라인업이 새로 추가되며 연비를 중시하는 가족 고객층의 선택 폭이 넓어진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또한 자율주행 보조 시스템, 다중 충돌 방지 브레이크,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첨단 안전 사양이 기본 탑재된 점도 수요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hy2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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