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배당락 여파 '선방'…3,000선 붕괴
"코스피지수 현금배당락지수보단 높아"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2,993선 마감
대주주 양도세 회피한 개인, 1조8,000억원 매수
'배당락 충격'…고배당 금융주, 줄줄이 급락
코스닥, 개인 나홀로 1조 매수…1,028선 마감

[앵커]
올해 12월 결산법인 배당락일을 맞은 가운데, 주식 시장이 선방한 모습입니다. 코스피 3,000선이 깨지긴 했지만, 개인이 3조원 가까운 매수에 나섰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배당락을 맞은 코스피가 2,993선에 마감했습니다.
3,000선이 붕괴되긴 했지만, 한국거래소의 현금배당락 지수보단 높은 주가를 나타냈습니다.
거래소는 코스피의 올해 현금배당락 지수를 배당락 전날인 28일 종가(3,020.24)보다 1.39%(42.03포인트) 낮은 2,978.21으로 추산했습니다.
코스피가 1.39% 내리더라도 실질적으로는 지수가 보합이라는 뜻입니다.
특히, 개인투자자의 매수세가 눈에 띈 하루입니다.
대주주 양도세를 회피한 개인이 배당락일을 저점매수 기회로 삼은 겁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7거래일만에 1조,4000억원 어치를 사들였습니다.
반면, 외국인(1,218억원)과 기관(1조7,364억원)은 동반 매도세를 연출했습니다.
특히, 고배당주로 꼽히는 금융주의 급락이 두드러졌습니다.
전날까지 배당을 노리고 금융주 주식을 사들인 투자자들의 팔자세가 연출된 겁니다.
대신증권(8.73%), 삼성증권(8.35%), NH투자증권(6.99%), DB손해보험(8.63%), 삼성화재(7.44) 등이 하락하며 배당락 여파를 맞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개인의 1조원 넘는 매수세에 힘입어 0.06% 상승한 1,028선에 장을 마쳤습니다./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강현규]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하나금융, 계열 정비 박차…자산운용도 직속으로
- 캐롯 품은 한화손보…車보험 수익성 개선 과제
- '9만전자·40만닉스'…코스피, 사상 첫 3500 돌파
- 더핑크퐁컴퍼니, '베베핀·씰룩' 일본 5대 지상파 TV 진출
- 마스턴투자운용, 상업용 부동산 분석 담은 ‘마스턴 인사이트’ 공식 런칭
- 미건라이프사이언스, 보급형 척추온열기 '리본라이트' KC인증 획득
- 나라셀라, 하반기 '온·오프 채널' 공급 물량 확대
- BNK부산은행, 추석 맞아 '부산역·진영휴게소 이동점포' 운영
- 강태영 NH농협은행장 "추석 연휴 기간 사이버 보안 총력"
- BNK신용정보, 추석 맞아 '행복한 희망나눔' 행사 실시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美 임시예산안 또 부결…"셧다운 사태 지속"
- 2美 트럼프 대통령, APEC 앞두고 29일 방한 전망
- 3연휴 둘째날 비 소식…"추석까지 흐리고 비"
- 4LG전자, '라이프스굿 봉사단' 추석 맞아 이웃에 온정 전해
- 5연휴 둘째 날 귀성길 '정체'…서울→부산 5시간 10분
- 6전국 주유소 기름값 2주째↑…"다음주 경윳값 강세 전망"
- 7연세하남병원 착공…2027년 종합병원 시대 여는 하남
- 8주철현, 전남도당위원장 사퇴…전남지사 출마 본격화 – ‘찐명’ 세력 부상 관심
- 9'야생 독버섯의 습격'…해남군, 야생버섯 섭취한 주민 8명 병원 치료
- 10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 추석 종합상황실 찾아 비상근무자 격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