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편법증여 혐의 227명 세무조사
경제·산업
입력 2022-02-03 20:10:23
수정 2022-02-03 20:10:23
정훈규 기자
0개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국세청이 이른바 ‘부모 찬스’로 부동산을 편법 증여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부유층 자녀 227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국세청은 우선 본인의 소득과 대출로 재산을 취득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부모의 재산으로 대출을 갚고, 소비 활동도 부모 신용카드로 해결하는 이른바 ‘엄카족’ 41명을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본인 명의 신용카드로 호화·사치 생활을 영위하고 고가 주택을 취득했지만, 소득이 없어 변칙증여가 의심되는 자 52명도 세무조사에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이밖에 부자(父子) 간 차용거래를 가장해 증여사실을 은닉한 혐의자 87명과 부모가 신종 호황 업종을 운영하면서 누락한 수입으로 미성년 자녀에게 재산을 취득하게 한 사업자 등 47명도 세무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cargo2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소프트뱅크, 美에 AI로봇 산업단지 추진…1470조원 투자"
- 中 부동산 침체에…블랙록, 상하이 빌딩 34% 할인해 매각
- 美 국방 "한국 등과 억제력 구축…中에 전략적 딜레마 조성"
- 美 3월 미시간대 소비심리 3개월째 급락…기대 인플레 5%로 상승
- 크리에이팁, 日 방문객 대상 토스페이 프로모션 전략 강화
- 함께하는사랑밭, 다문화 가정 서울여행…노랑풍선·본도시락 후원
- 국내 항공사들, '최고 인기' 중국·일본 노선 운항 확대
- 주유소 기름값 7주 연속 하락…"다음 주 상승 가능성"
- 원달러, 美 경기우려 위험회피에 상승폭 확대…1470원 턱밑 마감
- 국제금값, 관세발 인플레·경기 우려에 최고치 또 경신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부산시민 절반가량 "박형준 시장, 시정운영 잘 못해"…부정 평가 46.6%
- 2韓 대행 "산불 이재민 일상 회복 때까지 모든 지원 아끼지 않을 것"
- 3'경북 산불' 사망자 2명 늘어…화마에 26명 목숨 잃어
- 4부산대 의대 "미등록자 내달 5일부터 제적 절차 진행"
- 5"소프트뱅크, 美에 AI로봇 산업단지 추진…1470조원 투자"
- 6안동·의성 산불, 부분 재발화…헬기 투입 진화작업
- 7中 부동산 침체에…블랙록, 상하이 빌딩 34% 할인해 매각
- 8美 국방 "한국 등과 억제력 구축…中에 전략적 딜레마 조성"
- 9美 3월 미시간대 소비심리 3개월째 급락…기대 인플레 5%로 상승
- 10가수 최자 개발 복분자주 ‘분자', 출시 반년만에 완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