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적극 행정으로 지방소멸 위기 극복”
적극행정 과제를 비대면 주민투표로 선정하자는 참신한 의견 나와
[의령=이은상기자] 의령군이 지방소멸을 해결하는 열쇠로 '적극행정'을 내밀었다.
의령군은 적극 행정 우수사례 발굴에 읍면장이 전면에 서기로 하는 등 적극행정 우수지자체 선정을 위해 읍면장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8일 9시 오태완 군수 주재로 열린 이 날 회의에서는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2022년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회의는 각 읍면에서부터 적극 행정의 모범 사례를 구축해보자는 오 군수의 의지에 따라 읍면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회의에서 읍면장과 부서장들은 '2022년 의령살리기 원년의 해'로서 지방소멸 위기의 불확실성 극복을 위해 혁신과 적극 행정으로 확실한 성과 창출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굳어진 관행과 선례의 답습을 탈피해 군민들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을 위해 적극행정 과제를 비대면 주민투표 결과에 따라 선정하자는 참신한 아이디어도 제출됐다.
의령군은 올해 실행계획은 '군민과 함께하는 적극행정"이라는 목표로 공직자 적극행정 정착 및 활성화, 적극행정 공무원 우대, 적극행정 공무원 보호 및 지원, 소극행정 혁파 등 4대 추진분야 10개 추진과제로 구성됐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의령군 적극 행정 우수사례 6건이 카드뉴스 콘텐츠로 제작해 눈길을 끌었다.
△20년 묵은 숙원사업, 국도20호선 4차로 확장 △궁류면 뽀송뽀송 복지이불빨래방 개소 △적극행정으로 코로나19백신 한 분리라도 더... △할 거는 한다! 4대강 주변 모래 반출 불법행위 강경대응! 등 의령군의 우수한 적극행정 사례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군은 카드뉴스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를 추후 제작해 배포·홍보할 예정이다.
오태완 군수는 "적극행정의 핵심이 창의성과 전문성인 만큼 번뜩이는 새로운 아이디어 하나가 지방소멸을 해결하는 열쇠가 될 수 있다"며 "사무실에서 적극행정이라는 모니터를 항상 응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dandibodo@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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