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80% “공급망 변화로 어려움 심화”

[앵커]
최근 글로벌 공급망 차질이 기업 경영의 주요 리스크로 떠올랐는데요. 우리 중소기업 10곳 중 8곳이 공급망 변화로 인해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정새미 기자입니다.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오늘(21일)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변화 대응 동향조사 결과를 담은 이슈포커스를 발간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 18일부터 25일까지 중소기업 1,000개사를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응답기업의 79.6%는 공급망 변화로 인해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특히 10곳 중 7곳은 대응 준비 계획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급망 변화 대응을 위해 "준비가 됐거나 준비 중"이라는 답은 18%에 그친 반면, 69%는 공급망 대응 관련 준비 계획이 없는 상황입니다.
글로벌 공급망 변화로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는 생산 활동 단계는 원자재 수급 단계.
이어 부품 등 중간재 조달 단계와 최종 납품단계·생산단계 순입니다.
중소기업들은 우선 과제로 공급망 다변화의 정부 지원 필요성을 꼽았습니다.
중소벤처기업 업종별 주요 원자재 수입국과 수입 의존도가 다양해 품목별로 대체 가능한 국가별 조달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에 중진공은 정책 지원방안으로 정책자금·공급망 다변화·대응 역량 강화·대응 기반 구축 등을 제시했습니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현장 애로사항 모니터링등을 확대해 중소기업 공급망 안정화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 jam@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리박스쿨 댓글부대 통한 대선개입 의혹…제보자, "10년간 자료수집"
- 2전 세대 소비성향 하락…20·30대는 소득까지 줄어
- 3중진공, 정책자금 6월 정기 접수 개시
- 4"그림만 그렸다고요? 평화를 ‘직접 체험’한 하루"
- 5본투표 앞두고 불법 현수막 극성… 단체홍보인가 차기 정치 행보인가
- 6전세사기 피해자 860명 추가 인정
- 75월 수출 1.3% 감소…반도체 선방에도 자동차·석유화학 부진
- 8경기 침체에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 75%↑…실업급여 수급도 역대 최대
- 9두나무, 월드비전 가상자산 첫 매도 지원
- 10LG에너지솔루션, 미국서 ESS용 LFP 배터리 대규모 양산 시작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