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조은프라자·황금플라자 활용방안 연구용역
[순천=조용호 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허석)는 건축물 사용승인 후 장기간 방치된 대형 건축물의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상 건축물은 조은프라자와 황금플라자 건물로, 건축물 사용승인 후 20년 이상 미운영 방치되어, 도시미관을 해치고 지역 상권발전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뿐 아니라 안전사고와 범죄에 노출되어 왔다.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건축물의 활용방안에 대해 건축물 이해관계자와 주변 상인뿐만 아니라 일반시민까지 확대하여 다양하고 폭넓은 의견을 수렴한다.
특히, 부동산 전문변호사 등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하고 현실화된 사업비 산정 및 타당성을 종합 분석하여 가장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운영관리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허석 시장은 “이번에 실시되는 연구용역으로 장기간 방치된 대형건축물 최적의 활용방안을 도출함으로써 도심 경관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시는 지속적으로 장기방치 건축물의 정비 등에 관한 특별 조치법 개정을 요구하고, 4개부서 8개팀이 참여한 ‘적극행정 T/F팀’운영, 조은프라자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연구모임 활동 등 건축물의 활성화에 노력하였으나 복잡한 소유권과 이해관계로 자율적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cho554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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