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완 의령군수, "군민과의 대화 현장 의견 적극 반영해야"

[서울경제TV 진주=이은상 기자] 오태완 의령군수는 올해 '군민과의 대화'를 통해 수렴된 현장 의견에 대해 신속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의령군은 4일 군청 회의실에서 읍면장회의를 열고 군민과의 대화에서 건의된 150여 개의 제안사항에 대해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지난달 14일부터 22일까지 13개 읍면을 차례로 방문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읍면장 회의를 직접 주재한 오태완 군수는 군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도로, 교통, 도시가스, 농·배수로 정비 등 생활밀착형 건의 사항에 대해 신속한 처리를 주문했다. 읍면장이 '현장의 군수'로서 전면에 나서서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재차 강조했다.
오 군수는 이번 군민과의 대화에서는 나온 양질의 정책 제안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검토를 강조했다.
특히 복지 분야에 있어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대형 빨래, 건조 등 가정에서 세탁하기 어려운 여건에 있는 군민들에게 유용하게 활용될 '공유 빨래방' 설치,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이 조를 이뤄 독거노인의 안부 확인과 말벗이 되어 주는 '의령형 노노케어', 오지마을 끝까지 오고 가는 '공공형 미니버스' 확충 등의 제안에 대해 추진 의사를 밝혔다.
이 밖에도 국도20호선 4차선 확충, 부림일반산업단지 준공 등 의령 동부권 개발에 걸맞은 '부림관문 설치', 망우당 곽재우 장군을 기리는 특화된 '역사테마파크 조성', 농촌체험관광 마을인 국사봉권역의 '캠핑장 조성' 등 의령 미래 발전을 위한 여러 장기 과제도 언급했다.
오 군수는 "읍면장께서는 주민에게 사업추진의 가능성을 장기과제, 단기과제로 나누어 소상히 설명해 줄 의무가 있다"며 "현장에서 주민과의 경청의 자리를 자주 가져 주시고, 늘 군수를 도구로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dandibod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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