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로보틱스, B2C시장 확대 위한 웨어러블 로봇 플랫폼 개발

엔젤로보틱스는 로봇활용 재활치료를 넘어 B2C시장 확대를 위해 인터넷 기반의 웨어러블 로봇 플랫폼 개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엔젤로보틱스가 개발에 착수한 웨어러블 로봇 표준 플랫폼(Wearable-robot Standard Platform)은 5G 인터넷망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공유하며 다양한 서비스 개발이 용이하고 수요에 따라서 자유롭게 하드웨어를 구성할 수 있는 일종의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데이터와 소프트웨어, 하드웨어가 모두 포함된 비즈니스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기존의 플랫폼 사업과 대비된다.
엔젤로보틱스의 창업자 공경철 KAIST 교수는 “웨어러블 로봇의 시작은 병원에서의 재활치료지만, 그 마지막은 일상에서의 근력증강”이라며 “B2C 웨어러블 로봇의 핵심은 극단적으로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유연한 제품군과 서비스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엔젤로보틱스가 본격적으로 인터넷 기반의 웨어러블 로봇 플랫폼 개발에 착수한다”고 덧붙였다.
엔젤로보틱스는 인터넷 기반의 웨어러블 로봇 플랫폼을 구현하기 위해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산업핵심사업을 통해 4년간 60억원을 지원받는다. 플랫폼의 구성요소 중 인터넷망은 엘지유플러스, 클라우드는 인텔리코드에서 담당하며, 대부분의 기술개발과 제품화는 엔젤로보틱스에서 담당한다.
이 밖에도 네메시스, 서울대학교산학협력단,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이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한편 엔젤로보틱스는 재활치료용 웨어러블 로봇인 엔젤렉스 메디컬을 활용한 재활치료 누적건수가 1천건을 돌파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엔젤렉스 메디컬의 의료기기 인증을 마친 이후 2019년 신촌세브란스 재활병원을 시작으로 종합병원, 지역 재활전문병원, 요양병원과 복지관 등 전국 20여곳에 보급해 왔다”며 “웨어러블 로봇을 활용한 재활치료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현대硏 "韓 경제, 불확실성·건설경기 부진 등으로 매우 느린 회복세" 전망
- 쿠팡, '정보 유출'로 수정 공지…"쿠팡 사칭 스미싱·피싱 문자 주의"
- 국내 대기업 10곳 중 4곳 "내년 투자 계획 세우지 못했다"
- 석유류 물가 3년 만에 상승세…새해 유류세 인하 연장 가능성↑
- 쿠팡 사태 틈타 '카드 배송 사칭' 보이스피싱·스미싱 기승
- 소득 양극화 경고등 켜졌다…하위 20% 근로소득 5년 만에 감소
- 車산업, 美 고관세·수출 둔화에도 선방…"내년 완만한 회복세 예상"
- [부동산 캘린더] 내주 3172가구 공급…"3기 왕숙신도시 본청약"
- 제약·바이오 기업 연말 인사 키워드는 '리더십 교체'
- 신세계百 '시코르', 명동·홍대점 12월 연이어 오픈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평화는 여성의 손으로"... IWPG, 원주서 지역 평화위원장 첫 결집
- 2영남대 축구부, YB-OB 올스타전 개최…선후배 한마음으로 뛰다
- 3영남대병원 성형외과 연구팀, 대한두경부종양학회 추계학술대회 우수포스터상 수상
- 4대구상수도사업본부, “동파 걱정 없는 겨울”. . .철저한 동파 사고 예방 총력
- 5대경경자청, 2025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혁신생태계협의회 한마당 개최
- 6영남이공대 모델테이너과, ‘2025 졸업패션쇼–A New Chapter’ 성료
- 7금융위, 초국경 범죄 자금세탁 차단 나선다…'범죄의심계좌 정지제도' 추진
- 8현대硏 "韓 경제, 불확실성·건설경기 부진 등으로 매우 느린 회복세" 전망
- 9쿠팡, '정보 유출'로 수정 공지…"쿠팡 사칭 스미싱·피싱 문자 주의"
- 10국내 대기업 10곳 중 4곳 "내년 투자 계획 세우지 못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