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세계가스총회, 5일간의 대장정 막 내려
80개국 460개 사 참가, 8천 8백명 등록(연인원 2만명), 3년 만의 뜨거운 열기
[대구=김정희기자] 2022 대구세계가스총회가 5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27일 오후 3시 폐회식을 개최했다.
이날 엑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될 폐회식은 대구 총회의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강주명 국제가스연맹(IGU) 회장의 폐회연설과 차기 IGU 회장에 회장직 인수인계 및 세리머니, 리얄란(Yalan Li) 차기 IGU회장의 취임사 및 다음 개최지인 베이징에 대한 홍보, 영상을 통한 중국 총리의 연설 등이 진행됐다.
지난 23일부터 진행된 대구 세계가스총회에는 80개국의 460개 사가 참가했으며, 외국인 4500여 명을 포함 총 8800명(연인원 2만명)이 등록하였다. 논문 700편이 접수됏고, 97개 언론사(198명)가 참가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62개의 컨퍼런스 세션이 이루어졌으며, 전 세계의 현안인 탄소중립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촉발된 에너지 공급 불안, 가격 급등 등을 반영해 에너지 안보, 에너지 전환기에 따른 천연가스의 역할에 대한 집중논의가 이루어졌다.
전시장의 열기는 뜨거웠다.
회사의 특색에 맞춘 각양각색의 부스에서는 커피, 와인 등 무료 음료 및 기념품 제공, 농구공 슈팅, 전통악기 연주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져 전시 참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엑손모빌은 포스코와 철강 신소재 사업 관련 기술승인서 전달식을 가졌으며, 한국가스공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대용량 액화수소 저장기술을 보유한 CB&I와 관련 기술개발 협력을 하는 등 다양한 성과가 이루어졌다. 대구 지역 기업인 세성, 화성밸브의 부스에도 국내외 바이어 들의 명함이 수북이 쌓여있는 등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졌다.
대구홍보관 및 동관과 서관 사이의 오프닝 스테이지 등에서는 상시 공연이 열려 참관객들의 환호를 받았으며, 동성로, 수성못 등 대구 시내 곳곳에서 세계가스총회를 기념하는 공연이 열려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참가자들을 위해 준비한 관광도 활기를 띄었다. 대구 시티투어, 모명재 한복체험, 대구 야경투어 등에 참가한 외국인 참가자들의 함박웃음이 지면을 장식하기도 했다.
25일 기준 352명의 외국인들이 관광에 참가했다.
엑스코 주변 상권은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다.
주변 식당에서는 점심 예약이 다 차 손님을 더 받지 못하기도 했다며 오랜만에 숨통이 트인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세계가스총회의 다음 개최지는 중국 베이징이다.
전날 26일 저녁에는 엑스코 그랜드볼룸B에서 환송연이 펼쳐졌으며 해금과 중국전통악기 얼후의 한중 협연 및 뮤지컬 갈라공연, 비보잉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다. /9551805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김동연, 스페인 마드리드 이사벨 디아스 아유소 주지사 만나… 협력 논의
- 아라소프트, '카메룬 전자정부 역량 강화' 연수 진행
- 정연욱 의원, 지역주민 목소리 듣는 ‘주민공감데이(Day)’ 열어
- 부산도시공사,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 우수사례 발표대회 개최
- 고은리 행정복합 타운 성공 조성으로 춘천 인구 30만, 강원특별자치도 인구 200만 시대 달성
- 대한민국 관광 수도 강원특별자치도,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선포식 개최
- 강원랜드, 2024년 상반기 신입사원 169명 정규직 전환
- 양양, 2025년 직매장 지원사업 선정 국비 확보
- 계명문화대 이나경 학생,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공모전에서 교육부장관상 수상
- 영덕군, 25년 본예산안 6억 늘어난 6171억 원 편성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김동연, 스페인 마드리드 이사벨 디아스 아유소 주지사 만나… 협력 논의
- 2잇단 화재에 파업 가능성까지..포스코, 대내외 리스크에 위기감 ‘고조’
- 3아라소프트, '카메룬 전자정부 역량 강화' 연수 진행
- 4“분양권 손피거래땐 양도가액에 합산”…세금폭탄 주의
- 5HD현대, 임원인사 실시…부사장 5명 등 29명 승진
- 6“원가율 오른다”…수익 못 보는 중견건설사 ‘한숨’
- 75대 은행 부실채권 5조 육박…고금리 장기화 여파
- 8“따뜻한 겨울”…계절 특수 못 누리는 패딩·난방株
- 9예금자보호한도 1억원 상향…‘머니무브’ 어디로
- 10GS리테일, ‘세대교체’…오너가 4세 허서홍 유력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