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삼양식품, 기대치 상회할 2분기…압도적 수출 성장세”

[서울경제TV=성낙윤기자]대신증권은 16일 삼양식품에 대해 “압도적인 수출 성장세로 전년 대비 수익성 개선 흐름 지속되며 동종 업계 내, 식품 섹터 내 유의미한 증익 기조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이어진 국제 곡물 가격의 급등에 따른 원가 상승 부담 우려로 최근 주가 조정이 이어진 바 있다”며, “2012년 ‘불닭볶음면’ 출시 이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식품 시장에서 니치마켓 개척으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 중인 점, 2022년 1분기 본격적인 영업 활동을 개시한 해외 법인과 2분기 준공된 밀양 신공장을 중심으로 영업력·생산 효울성이 증대되며 체질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고려해보았을 때 현재 주가 수준은 현저한 저평가 상태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2022년 2분기 삼양식품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1,962억원(전년대비 +33%, 전분기대비 –3%), 영업이익은 220억원(전년대비 +55%, 전분기대비 –10%)으로 종전 대신증권 추정 영업이익 190억원, 컨센서스 영업이익 189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지역별로는 중국, 미주향 수출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 68%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며, 인도네시아·태국 등 기타 국가로의 수출 금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58% 선장하며 지역별 고른 고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익 추정 주요 가정은 △맥분 투입 가격 30% 인상 △유지 투입 가격 50% 인상 △각종 부자재 비용 10% 인상”이라며, “최근 물가 상승 상황을 고려해 보수적으로 접근해도 연결 영업이익률은 11.2%로 전년 동기 대비 2%p 개선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nys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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