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대한항공, 화물 여전히 견조·여객 수요 회복 중”

[서울경제TV=성낙윤기자]대신증권은 20일 대한항공에 대해 “지난 16일 진행된 Corporate Day 행사를 통해 여전히 견조한 화물 부문과 4월부터 국제선 여객 수요가 회복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4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고유가 및 원화약세 등 비우호적인 대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2022년 2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동사의 2022년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 2,893억원, 영업이익 5,90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어 “2분기 항공화물 수송량은 중국 봉쇄 조치 등의 영향으로 다소 감소하고 있으나, 화물 Yield는 2022년 1분기와 유사한 강세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며, “국제선 여객 수요는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진에어 지분 인수는 해외의 기업 결합 승인이 늦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인수 의지 표명 △인수 후 진에어와 에어부산 등의 신속한 통합을 위한 조치”라며, “주당 인수 가액이 높은 점은 제 3자인 외부 컨설팅을 통해 객관적인 평가를 받고 그 범위 안에서 기존 주주와의 협의를 거쳐 결정한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인천공항의 조기 정상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과 관련한 항공편 증편은 해당 노선의 충분한 수요 회복을 전제하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로나 이후 운수권 유지를 위한 최소 운항편수 제한 등이 없어진 상황이기 때문에 수요 회복을 확인 후 정기선 노선 증편 및 운행중단노선 재개를 결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nys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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