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멤버스, SK브로드밴드와 어드레서블 TV광고 판매대행 계약 체결

롯데멤버스(대표 전형식)가 지난 20일 SK브로드밴드와 ‘어드레서블 TV광고 판매대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롯데멤버스는 IPTV 3사의 전국 케이블 및 SK브로드밴드의 지역 케이블 TV 채널에 송출할 수 있는 주소지정 가능한 어드레서블 TV광고 구좌를 광고주들에게 판매할 수 있게 됐다.
계약 체결식에는 전형식 롯데멤버스 대표,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앞서 지난해 5월 데이터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롯데멤버스가 보유한 엘포인트 회원들의 유통 빅데이터와 SK브로드밴드의 IPTV 시청 데이터를 결합해 TV광고의 효과 분석 정확도와 효율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멤버스와 SK브로드밴드는 현재 시청자의 라이프스타일, 구매 이력, 콘텐츠 취향 등에 따라 분류한 100여 개의 타깃군을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이를 더욱 확대, 세분화할 계획이다. 어드레서블 TV광고 노출 채널 역시 현재 30여 개에서 지속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전형식 롯데멤버스 대표는 “유통 빅데이터와 TV 시청 데이터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데이터 광고 커머스 시장의 가능성을 발견했다”며 “프로그램 중심의 전통적인 TV광고에서 시청자 중심의 어드레서블 TV광고로 진화함에 따라 이제 TV광고의 퍼포먼스도 디지털 광고의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어드레서블 TV광고는 셋톱박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구별 관심사에 따라 송출하는 맞춤형 광고로 광고주가 원하는 시청자층에게만 광고를 노출시킬 수 있고 시청 완료건에 대해서만 광고비가 부과돼 효율성이 높다.
또한 전통적인 TV광고의 피플미터 기반 표본조사 시청률이 아닌 셋톱박스 전수 조사 시청률 데이터를 바탕으로 광고효과를 보다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택시요금 올라도 연말 서울 택시 이용 22%↑
- 오세훈 서울시장, ‘주말 도심 집회 안전대책회의’ 열어 대응계획 점검
- 경남도, 도내 지하차도 52곳 안전점검 실시
- 고용부 창원지청, 산불 사망 사고 관련해 중처법 위반 여부 본격 조사
- 용인시, 체납자 압류 동산 자체 공매시스템 구축 계획
- 변덕스러운 날씨에 유채꽃축제 2년 연속 불발
- 조기 대선으로 학교 학사일정도 변경 불가피
- 문화해설 로봇 ‘큐아이’, 만화박물관서 ‘K-콘텐츠’ 알린다
- 한국음악저작권협회, ‘AI 사용 안 썼다’ 보증 절차 도입
- 지리산 산불, 국립공원 외곽 200m 남아…"오늘 주불 진화 최선"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명현관 해남군수,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성공 기원 릴레이 챌린지 동참
- 2신안군, 산불예방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 총력
- 3코스피, 여전한 관세 정책 불확실성…하루만에 반락
- 4아트스페이스와이 갤러리, ‘이세득 기획전’ 개최
- 5'법정관리' 홈플러스, 또 대출…채권자들 변제받을 길 ‘막막’
- 6한화솔루션, 적자 탈출 청신호…큐셀부문 '믿는 둘째' 될까
- 7장흥군, 군정 정책 홍보 전광판 설치
- 8BPA, 바닷물 살포 통한 외래병해충 방제 시범사업 실시
- 9보성군, 5월 3~5일 '일림산 철쭉문화행사' 개최
- 10에스비코퍼레이션, ‘2025 아웃소싱 100대 기업’ 선정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