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연 2% 저금리 '귀농 창업금' 지원…귀농창업 3억원·주택구입 7,500만원

[용인=정태석 기자] 용인으로 귀농한다면 연 2%의 저금리로 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된다.
경기 용인시는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농업창업금과 주택구입비 등 연 2%의 저금리 대출을 지원키로 하고, 다음 달 11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농업창업금은 영농기반과 농식품 제조‧가공 시설 신축 용도로 지원 받을 수 있고, 세대당 3억원 이내다.
최고 7,5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는 주택구입비는 주택 구입이나 신축, 자기 소유의 노후 농가주택 증‧개축 용도만 가능하다.
대출은 농협은행을 통해 진행되며, 금리는 연 2%의 고정금리나 변동금리 중 선택할 수 있는데, 5년 거치 10년 원금 균등분할 상환 조건이다.
시청 대상은 만 65세 이하 세대주로 용인시 농촌으로 전입한 지 만 5년이 지나지 않은 귀농인에 한해서다.
시는 다음 달 안에 선정위원회를 열어 사업계획과 영농 정착 의욕, 융자금 상환계획 등을 심사해 대상자의 순위를 정할 방침이다. 다만 농협의 대출 심사가 별도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https://www.yongin.go.kr) 고시 공고란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시 농업정책과를 방문해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귀농인이 이번 대출사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도농복합도시 용인의 농업 기반을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jts59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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