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S-Oil, 2분기 최고 실적 예약…하반기엔 대형 투자이슈 혼재”

[서울경제TV=성낙윤기자]유안타증권은 24일 S-Oil에 대해 “2022년 2분기 또다시 최고 실적이 예약”돼있고, “하반기엔 고배당 매력과 대형 투자 이슈가 혼재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22년 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11.6조원, 영업이익 1.7조원(영업이익률 14.7%), 지배주주 순이익 1.2조원 등’”이라며 “영업이익 추정치는 유가상승 효과로 호조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1분기 1.3조원에서 다시 28% 확대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러시아 발 정제마진 초강세가 예상보다 강하고 또 길게 이어지는 가운데, 전부문에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부문별로는 ‘정유 1.4조원(전분기 1.2조원), 석화 860억원(전분기 656억원), 윤활유 2,319억원(전분기 1,953억원)’ 등”이라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온산공장 폭발 사고 우려를 정유 강세로 극복할 것으로 보인다”며, “△5월 20일 휘발류 첨가제인 알킬레이션 2공장이 폭발했으나 알킬레이션 이외에 다른 부문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았음 △러시아에 대한 정유제품 수출 통제 영향으로 싱가폴 정제마진이 배럴당 15$까지 급등한 것으로 추정됨”을 이유로 꼽았다.
이어 “기대 이상의 실적에도 하반기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한다”며 “고배당 매력과 대형 투자 이슈가 혼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황규원 연구원은 “2021년 글로벌 정유설비 폐쇄, 2022년 상반기 러시아 수출 제재 수혜에 이어, 하반기 미국 허리케인 등으로 타이트한 정유 업황 여건은 이어질 것”이라며, “대신, 샤힌 프로젝트(2026년 완공) 변수가 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샤힌 프로젝트는 원유에서 에틸렌 180만톤을 직접 생산하는 설비로, 투자비는 7~9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며, “긍정적인 평가(비정유 성장동력 확보)와 부정적인 평가(자금조달 부담, 한국 내 과잉경쟁)가 혼재할 것”이라고 전했다./nys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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