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터스, 자회사 ‘개밥왕’ 인수…펫사업 본격 진출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노터스는 자회사 온힐을 통해 반려동물 사료 및 간식 온라인 판매기업 ‘개밥왕’을 인수한다고 28일 밝혔다.
2016년에 설립된 개밥왕은 사료와 간식, 영양제 등 각종 반려동물 식품과 용품을 판매하고 있는 플랫폼기업이다. 개밥왕은 2021년 120억원 규모의 매출 성장을 기록한 바 있다.
개밥왕은 오프라인 매장과 연계한 브랜드 마케팅, 반려동물 통합서비스 플랫폼 제공 등의 사업확장 계획을 세우고 강력한 사업 파트너를 물색한 결과 노터스와 손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터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반려동물 사료, 영양제 및 각종 용품 판매와 함께 전문 수의사를 통한 상담 등 반려동물 관련 종합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HLB생명과학의 반려견 유선암 치료제 개발에도 동참하고 있어 그룹 내 시너지도 높일 계획이다. HLB생명과학은 지난 3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반려견 유선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의 허가용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아 확증 임상이 진행하고 있다.
노터스 관계자는 “노터스는 동물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데다 국내 동물병원과의 강력한 네트웍을 확보하고 있어 반려동물 헬스케어 사업에 최적화된 기업”이라며, “반려동물 용품 외에도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동물 치매 치료제, 안구건조증 치료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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