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고려아연, 분기 최대 이익 달성 유력”

[서울경제TV=성낙윤기자]대신증권은 29일 고려아연에 대해 “2022년 2분기 최대 이익 달성이 유력”하고 “신사업 투자상황에 대해 주시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6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2년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923억원(전년대비 +30.2%), 영업이익 3,661억원(전년대비 +34.1%), 영업이익률 11.8%(전년대비 +0.3%p)로 전망한다”며 “컨센서스 대비 당사 전망치는 매출액에 부합하고 영업이익은 +4.4% 상회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 분기 판매량 부진의 원인이었던 물류 차질 이슈는 상당부분 해소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6월 화물연대 파업 영향이 일부 있겠지만 판매량은 정상화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메탈가격이 5월부터 약세 전환됐으나, 매출비중 높은 아연은 평균가격이 상승했다”며, “신규 체결된 아연 벤치마크 TC(230달러 추정, 전년대비 +45%) 상승은 이번 분기 실적부터 반영돼 1분기 납품물량에 대해서도 소급이익이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태환 연구원은 “지난 2일 LG화학-켐코 리사이클-전구체 합작법인 설립을 발표했다”며 “켐코는 고려아연이 35%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나 지분법 회계 적용 대상인 관계회사이기 때문에 현재 구조상 고려아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또한 “연결대상회사 케이잼이 1.3만톤 전해동박 생산체제를 구축했다”며 “품질 향상 및 자동차회사 승인 획득이 필요하고, 동사가 생산하는 구리와 폐전선 리사이클링으로 원료를 조달한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보유한 현금을 활용해 적극적인 신사업 및 M&A 투자를 진행 중”이라며 “미래 성장성이 확대된다”고 내다봤다./nys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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