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베스트, 자회사 日 의료산업도시 입주

증권·금융 입력 2022-06-29 14:51:10 수정 2022-06-29 14:51:10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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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치 세리우 테라베스트재팬 대표이사.[사진=테라베스트]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iPSC(유도만능줄기세포)유래 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 테라베스트는 자회사 테라베스트재팬이 일본 고베에 위치한 의료산업도시 고베 바이오 메디컬 이노베이션 클러스터(Kobe Biomedical Innovation Cluster, 이하 ‘KBIC’)에 진출한다고 29일 밝혔다.

 

테라베스트재팬은 한국기업 또는 한국기업 관계사로는 유일한 입주사이다. KBIC는 세계 최초로 iPS세포의 임상 연구가 승인된 곳으로 일본 이화학연구소와 첨단의료진흥재단은 iPS세포를 이용해 눈 망막 재생 임상연구를 진행해 왔다.

 

기평석 테라베스트 대표는 “현재까지 확립된 기술, 제조시설을 기반으로 국내외 기업들과 신약 공동개발 등 협력 논의 또한 본격화하고 있다”며 “특히 KBIC에서 일본 내 글로벌 제약회사는 물론 iPSC 기술 탄생지인 교토대학교 CiRA를 포함한 현지 연구기관과도 공동 연구를 포함한 교류를 활발히 이어나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테라베스트는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보다 많은 환자들이 의료 혜택을 볼 수 있는 기성품 형태(off-the shelf)의 동종 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혁신형 바이오 기업으로 iPSC 응용기술 확장, 공동연구, 파트너십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 2월 일본에 자회사를 설립했다.

 

한편, 테라베스트재팬은 지난 3월부터 KBIC의 주요거점인 SCL에 입주하기 위한 심사를 받았다. SCL은 CLIK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CLIK은 약 3,700평 규모로 스타트업부터 대기업은 물론 연구 기관 등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실험실을 구비하고 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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