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경기침체 우려 재부각…2,400선 또 무너져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재부각되며 코스피는 2거래일 만에 다시 2,400선 아래로 떨어졌다.
현지시간 28일 비영리 경제조사기관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6월 미 소비자신뢰지수(98.7)가 전월(103.2)보다 크게 하락하는 등 미국의 부진한 경제지표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29일(오늘)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4.10p(-1.82%) 하락한 2,377.99p에 장을 종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61억원과 -5,047억원씩 매도한 가운데 개인만이 6,932억원 순매수했다.
유통업(1.12%), 전기가스업(1.11%), 건설업(0.22%), 섬유의복(1.26%) 정도만이 오른 가운데, 전기·전자(-2.31%), 통신업(-1.81%), 운수창고(-1.08%), 화학(-1.66%), 종이·목재(-0.09%), 운수장비(3.55%), 비금속광물(-1.77%) 등이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0위권 내 전 종목이 하락했다. 삼성전자(-2.36%), LG에너지솔루션(-4.63%), SK하이닉스(-1.36%), 삼성바이오로직스(-1.72%), NAVER(-2.38), 삼성SDI(-1.89%), 현대차(-5.65%), LG화학(-7.02%), 카카오(-1.12%)등이 내렸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4.63%)은 1조7,000억원 규모의 투자계획 재검토 소식이 전해지며 이달 들어 처음으로 40만원이 무너졌다.
최근 실적 기대감 등에 상승세를 이어가던 현대차와 기아는 독일에서 배기가스 조작 혐의로 압수수색을 받았다는 소식에 각각 -5.65%, -6.11%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선 335개 종목이 상승했고 511개 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7.16p(-0.93%) 하락한 762.35p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개인(2,900억원)만이 매수한 가운데 외국인(-1,570원)과 기관(-1,306억원)이 매도했다.
코스닥도 시총 상위 대다수 종목이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30%), 엘앤에프(-7.20%), 카카오게임즈(-3.22%), HLB(-0.58%), 펄어비스(-2.05%), 에코프로비엠(-5.08%), 알테오젠(-1.15%), 천보(-4.21%), CJ ENM(-1.75%) 등이 떨어졌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5.6원 오른 1,2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choi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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