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투자전략]美 경기침체 우려 지속…환율·반도체 주목해야

[서울경제TV=성낙윤기자]간밤 뉴욕증시는 경기 침체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변동성 장세를 보였다. 국내 증시는 달러화 강세의 영향으로 외국인의 수급이 부정적일 수 있다는 점과 반도체 관련 업종의 주가 흐름에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9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2.32포인트(0.27%) 오른 3만1,029.31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72포인트(0.07%) 하락한 3,818.83포인트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또한 3.65포인트(0.03%)내린 1만1,177.8에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29일) 뉴욕증시는 5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 발표를 하루 앞두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발언을 소화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파월 의장은 유럽중앙은행(ECB) 정책 포럼에서 과도한 금리 인상으로 인한 경기 침체 가능성을 인정하면서 ‘인플레이션 통제’에 있어서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실적 시즌을 앞두고 개별 기업들의 실적 결과와 투자의견 조정 등으로 업종별 차별화가 진행됐다. 반도체와 에너지, 자동차는 부진했지만 대형 기술주, 필수 소비재 등은 강세를 보였다.
증권업계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하락한 점과 달러화가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인해 강세를 보인 점은 국내 증시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20% 하락한 점은 관련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요인이며, 달러화가 강세를 보여 원화의 약세가 불가피한테 원달러환율이 1,300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 투자심리 위축을 자극할 수 있다는 점은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소비심리지표 냉각에 따른 아시아 증시 전반적인 회피 심리 확산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던 국내 증시는 오늘도 인플레 불안, 원달러환율 1,300원 재돌파 우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하락 부담(-2.2%) 등으로 제한된 주가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nys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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