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출 기업 ‘환변동보험’ 등 추가 지원…수출 위험성 최소화

[용인=정태석 기자] 경기 용인시가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수출을 돕기위한 방안으로 '수출 무역 보험' 지원 대상과 한도를 확대하고, ‘환변동보험’을 추가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주요 국가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채무불이행이나 환율 변동에 의한 수출기업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판단하고, 수출 위험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 같은 방안을 세웠다고 시는 설명했다.

지원 규모는 당초 100개사에서 130개사로 확대하고, 보험료 지원한도 또한 업체당 10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늘어난다.

환변동보험은 일반형, 부분보장 옵션형, 완전보장 옵션형 등 3가지로 구분된다. 일반형 상품은 환율 하락시 손실 보상을 하지만 환율이 상승하면 이익금을 환수한다.

부분보장 옵션형 상품은 환율 하락시 일정 수준까지 보상하고, 환율 상승에 따른 이익금은 환수하지 않는다. 완전보장 옵션형 상품은 환율 하락시 전액을 보상하고, 환율 상승시 이익금도 환수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시 관계자는 "수출 중소기업이 국제 정세에 따른 피해를 보지 않도록 안전장치를 확대하게 됐다"면서 "더 많은 기업이 세계 시장에 진출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원 문의는 기업지원과(031-324-3173)로 하면된다./jts59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