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박세필 교수, 전남 무안서 '생명공학' 특강
무안교육지원청 초청, 중고생·학부모 등 대상

[제주=금용훈 기자] 제주대학교 박세필 교수(줄기세포센터장, 바이오메디컬정보학과장)가 전남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중·고등학생 및 학부모와 일반시민 450여명을 대상으로 '생명공학과 청소년의 미래'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이번 특별강연은 무안교육지원청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박 교수는 특강에서 제주대 줄기세포센터에서 수행되고 있는 연구 중에서 △세계 처음으로 미국 특허 등록된 인간배아줄기세포 확립(2005년) △사후(死後) 복제된 제주흑우로부터 생식능력을 확인한 송아지탄생(2013년) △인간 치매유발 유전자를 지닌 치매복제돼지생산(2017년)과 산업화 등에 대한 연구사례를 발표했다.

특강을 하고 있는 박세필 교수. [사진=제주대]
박 교수는 "현재의 생명공학은 유전자재조합기술에 기초해 유전자를 직접 조작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이나 나노기술 등 새롭게 발전하고 있는 기술들과도 융합을 거듭하고 있다"며 "생명공학의 무진무궁한 발전 가능성을 고려해 국가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에 나서고 있고 적극 육성해야 할 6대 신기술 중 하나로 생명공학을 꼽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개교 70년 주년을 맞고 있는 제주대는 정부와 함께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최첨단 의생명 공학발전을 위해 올해부터 바이오메디컬정보학과를 신설, 운영중에 있고다"고 덧붙였다.
박 교수는 "제주대의 수준 높은 생명공학연구의 현주소를 알림으로써 대학 위상을 높이고 이를 통해 제주특별자치도와 전남도간 학술교류의 장이 마련되는 계기가 됐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jb007@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장성군, 무더위 날려버릴 여름 축제들 '풍성'
- 문재인 전 대통령, '마음의 안식처' 해남서 여름휴가
- [문화 4人4色 | 김춘학] 서로에게 너무 당연한 태도가 불러오는 갈등
- "중학야구계 신흥 강호로 부상"…기장BC, '대통령기 전국중학야구대회' 첫 우승
- '장수작은도서관' 이전…주민문화공간으로 재탄생
- 최훈식 장수군수, 폭염 대비 축산농가 현장 점검
- 고창군, 인천공항행 시외버스 하루 5회 '증편 운행'
- 김천시, ‘2025 김천김밥축제’ 참여업체 공개 모집
- 원자력환경공단, 원자력연구원과 고준위 방폐물 기술개발 업무협약 체결
- 경주시-포스코-경북도, SMR 1호기 경주유치 협약 및 원전활용 협력키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보험도 '생산적 금융' 확대…첨단산업 투자 때 자본규제 완화
- 2배터리 3사, 美ESS 생산 본격화…'현지화' 속도 올린다
- 3"최장 열흘 쉰다"…추석 연휴 대목에 증편나선 항공사
- 4신한투자증권, 글로벌 외환 핀테크 기업 '스위치원'과 MOU
- 5지식재산권 침해 물품 10만 건 넘어…85%는 해외직구
- 6“과일이 다 했다!”…식품업계, 여름철 무더위에 과일 디저트 출시 행렬
- 7상폐 요건 강화하는 금융당국…'좀비 기업' 향방은?
- 8내주 3685가구 분양…"지방서 풍성한 물량"
- 9아시아나, 31년 만에 화물사업 종료…에어제타로 새 시작
- 10통신사, 보이스피싱 '전쟁'..."AI로 피해 줄인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