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미식밥, 갓 지은 집밥과 비교해 맛 찰기 색깔 종합평가 등 앞서"

[서울경제TV=서지은기자]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즉석밥 2.0시대를 선언하면서 지난 5월 야심차게 선보인 'The미식(더미식) 밥'이 갓 지은 집밥과 비교해서도 맛, 찰기, 색깔, 종합 등 항목에서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림은 최근 서울 신사동 레스토랑&와인바 앤85에서 밥 소믈리에 등 식품 건강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해 더미식 밥과 갓 지은 집밥, 기존 즉석밥 등 3가지 종류의 밥을 블라인드로 테스트하는 첫 관능 평가를 진행한 결과 5개 항목 중 맛 찰기 색깔 종합 등 4개 항목에서 집밥보다 더 우수한 평점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더미식회’라는 이름으로 이번 평가에 참가한 식품·건강 전문가는 박성환 밥 소믈리에, 김하늘 베리라이스 대표(라이스큐레이터), 이희대 만개의레시피 전략본부장, 송태희 배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식품기술사), 배지영 한국식건강연구소장(식품영양학 박사), 박소연 수아연한의원 원장 등 식품 건강 분야 전문가 6명이다. 이들은 블라인드 테스트로 3종의 백미밥을 놓고 엄격하고 공정하게 비교 평가했다.

밥 3종 전문가 평가 결과. [사진=하림]
이들 전문가가 항목별 5점 만점 척도로 개별 평가해 평균값을 낸 결과 더미식 밥, 집밥, 기존 즉석밥 순으로 △향(후각) 3.7, 4.0, 2.2 △맛(미각) 3.7, 3.0, 2.8 △찰기(촉각) 3.5, 2.8, 2.8 △색깔과 형태(시각) 3.7, 3.5, 2.2 △종합평가 3.7, 3.2, 2.2 등으로 평점이 나왔다.
종합평가 점수로 보면 더미식 밥이 집밥보다 0.5점 앞섰고, 기존 즉석밥보다는 1.5점이나 차이가 날 정도로 뚜렷한 우위를 보였다. 전문가 6명의 개별 평점에서도 한 명의 예외 없이 더미식 밥이 집밥보다 우수하거나 같다고 응답했고 더미식 밥이 기존 즉석밥보다 모든 항목에서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배지영 소장은 "첨가물 없이 지은 더미식 밥이 기존 즉석밥에 비해 뚜렷하게 뛰어나고 집밥보다 앞선 최종 평가 결과가 인상깊었다"고 말했다.
더미식 밥은 산도조절제 없이 100% 국내산 쌀과 물로만 천천히 뜸 들여 지어 밥 본연의 풍미와 밥알 한 알 한 알이 살아 있고 산도가 갓 지은 집밥과 같은 중성(pH 7)인 ‘즉석밥 2.0’ 제품이다. 지난 5월 중순 출시된 더미식 밥은 닐슨코리아 즉석밥 판매량 데이터에 따르면, 6월말 기준으로 메이저 4개 브랜드 중 즉석밥 판매 순위 3위까지 올라설 정도로 시장에서 안착하고 있다.
평가를 마친 전문가들은 "3가지 밥을 실제로 비교 평가가 흥미로웠고 그 결과도 놀라웠다. 더미식 밥처럼 가정식과 같거나 더 우수한 좋은 가정간편식 제품들이 많이 나오길 바란다"면서 "이러한 제품들이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혀주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하림은 ‘가정식 대체(HMR)’가 아닌 ‘가정식 그 자체(HMI)’라는 자신감으로 즉석밥을 비롯해 장인라면, 유니자장면 등 ‘더미식’ 브랜드 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여 왔다. /writ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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