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오늘의집'서 메타버스 기반 가전 체험 서비스

경제·산업 입력 2022-10-17 14:26:10 수정 2022-10-17 14:26:10 김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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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델이 삼성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비스포크 홈 메타와 '오늘의집' 공동 마케팅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삼성전자는 국내 대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중 하나인 '오늘의집'에서 '비스포크 홈 메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비스포크 홈 메타'는 메타버스 기반 3D 리테일 체험 서비스로, 3D로 구현된 다양한 형태의 가상 주택ㆍ주방과 선호하는 인테리어 스타일을 제공해 고객이 실제 자신의 집과 유사한 환경에서 삼성 가전 제품을 원하는 모델과 색상으로 선택해 체험해 볼 수 있다.


'오늘의집' 홈페이지와 앱을 사용하는 고객들은 '비스포크 홈 메타'를 통해 삼성 가전 제품을 체험한 후 원하는 제품을 삼성전자 브랜드관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다.


냉장고의 경우 베스트셀링 색상, 전문가 추천 색상, 인테리어에 어울리는 색상을 제안해주는 'AI 맞춤 컬러'와 360가지 맞춤형 색상을 제공하는 'Prism 360' 등 고객 취향을 맞춰 주는 추천 기능을 통해 다채로운 조합이 가능하다.


TV는 설치 공간에 따라 벽걸이ㆍ스탠드 등 설치 형태와 해상도, 사이즈까지 다양하게 시뮬레이션해 볼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도 '비스포크 홈 메타'를 활용할 수 있도록 삼성 디지털프라자에도 이 서비스를 도입했다.


지난 8월부터 강남본점ㆍ삼성대치점ㆍ홍대본점ㆍ서초본점 등 4개 매장에서 대형 인터랙티브 사이니지를 통해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매장에 진열되지 않은 제품까지 경험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주방이나 거실 등에 가전 제품을 미리 배치해보고 VR 기기로 볼 수 있다.


이현정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나만의 맞춤 인테리어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이 '비스포크 홈 메타' 서비스로 삼성 비스포크 가전 제품의 색다른 매력을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오늘의집'과 협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간의 제약없이 소비자들이 내 집과 같은 체험 환경에서 더 생동감 있게 삼성 가전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스포크 홈 메타'는 전용사이트를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kimsou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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