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화당 우세…"2차전지株 조정·현대차 ↑"
"하원 공화당 장악 유력·상원 초접전 전망"
친환경에너지 등 민주당 수혜주, 투심 위축 불가피
"공화당 승리하면 전통 에너지 기업 수혜 전망"
"공화당 이기면 IRA 유예 기대…현대차 등 긍정적"

[앵커]
우리 시각으로 오늘 밤부터 미국의 상하원 의원과 주지사 등을 선출하는 중간 선거가 실시됩니다. 민주당과 공화당 중 어느 당이 승리를 거머쥐느냐에 따라 주요 산업별 희비가 크게 엇갈릴 수밖에 없는데요. 증권가 역시 수혜주 찾기에 분주합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의 총선 격인 미국의 중간선거가 주식 시장 키워드로 떠올랐습니다.
상원 100석 중 35석, 하원 435석 확보를 위한 선거가 치뤄집니다.
우선, 증권가는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입니다.
[인터뷰]윤지호/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결국 증시에는 우호적 환경이 생긴 것 아니겠는가, 그리고 미리 선반영이 어느 정도 되어 있지만, 만약 선거가 끝난 이후에 공화당이 양원을 장악하는 ‘레드웨이브’가 온다면 시장은 좀 더 반응하지 않을까 보고 있습니다.”
관건은 공화당이 의회를 장악할 것인가 입니다.
현재 예상은 하원의 경우 공화당의 승리가 점쳐집니다.
반면, 상원은 초접전이 전망됩니다.
결국,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 상당수에 제동이 걸릴 수 밖에 없는 상황.
민주당이 전면에 내세웠던, 친환경에너지 기업 등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은 불가피하다는 전망입니다.
반면, 공화당이 승리를 가져올 경우, 전통 에너지 기업 수혜가 기대된다는 전망입니다.
[인터뷰]김지산/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
“2차전지, 태양광 같은 친환경 관련 업종은 조정 가능성이 있을 것 같고, 전통 제조업 기반 산업들은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업종별로 분명히 차이는 있을 겁니다."
IRA 법안 직격탄을 맞은 현대차와 기아차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법안의 골자는 북미에서 최종 조립한 전기차에만 최대 7,500달러의 세제 혜택을 주겠다는 겁니다.
공화당이 승리할 경우, IRA법안 유예가 기대된다는 점이 긍정적인 대목으로 읽힙니다.
한편, 공통적으로는 공화당과 민주당이 한 목소리를 내는 방위 산업쪽과 경기민감주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조언도 나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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