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시대… 건설업계, 금융혜택으로 수요자 확보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한국은행의 연이은 기준금리 인상 조치로 실수요자들의 주택 마련 부담이 가중되면서, 각종 금융 혜택을 도입한 신규단지들이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되는 단지는 건설사나 시행사에서 이자를 부담하게 돼,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낮출 수 있다. 통상 분양가의 60%에 해당하는 중도금은 대출 액수가 상대적으로 많아 납입해야 하는 이자 금액도 큰 편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한국은행의 잇따른 금리 인상 발표와, 건설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분양가 상승 기조가 맞물려 수요자들의 주택 자금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 이라며 “건설업계에서도 신규 공급하는 단지에 중도금 무이자 등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 수요자 확보를 위해 힘쓰고 있다” 고 말했다.
실제로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하는 단지 분양이 활발하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일원에 조성하는 ‘시화MTV 푸르지오 디오션’을 분양 중이다. 아파트·오피스텔·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 복합단지로, 이 중 오피스텔 전용 53 ~ 119㎡ 총 584실을 우선 분양한다.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1차 계약금 5%를 적용하며,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도 선보인다.
신세계건설이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 일원에서 분양 중인 ‘빌리브 디 에이블 마포’도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이 단지는 도시형 생활주택 전용 38 ~ 49㎡ 299가구 및 오피스텔 전용 46 ~ 53㎡ 34실 등으로 구성된다.
한화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화양지구에 짓는 ‘포레나 평택화양’을 분양 중이다. 아파트 전용 74 ~ 99㎡ 총 995가구 규모로, 계약금 1차 정액제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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