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원 자이 SK뷰’, 소형 평형 관심↑…“규제완화 효과”

경제·산업 입력 2022-11-28 10:42:13 수정 2022-11-28 10:42:13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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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원 자이 SK 뷰’ 투시도. [사진=GS건설]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대출 등 부동산 규제가 완화되면서, 비교적 자금 부담이 덜한 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8일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경기도 의왕시에서 지난 9월 분양한 ‘인덕원 자이 SK 뷰’는 규제지역 해제가 발표된 후 대출 등에 대한 문의 전화가 이어졌고, 전용면적 59㎡ 이하 미계약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규제지역일 때는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처분 조건으로 계약을 해야 했지만, 비규제지역이 됨에 따라 처분조건없이 대출 등을 받을 수 있는 등 계약 조건이 좋아졌다”며 “실거주나 투자 목적과 함께 임대 또는 자녀 등을 위해 계약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대출 범위가 넓어지면서, 세금 부담이 완화된 점도 눈길을 끈다. 조정대상지역에서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으려면 2년 보유, 2년 실거주 요건을 충족해야 하지만 비규제지역에서는 실거주 없이 보유만 해도 비과세 혜택을 받는다. 조정대상지역에서 다주택자가 집을 양도할 때 2주택자는 기본세율에 20% 포인트를, 3주택자 이상은 기본세율에 30% 포인트를 중과하지만, 비규제지역에서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규제가 없다. 비규제지역에서는 조정대상지역에서 다주택자가 받을 수 없었던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한편, 인덕원 자이 SK 뷰는 지하 4층 지상 최고 29층 20개 동 총 2633가구 대단지로, 분양 당시 특별공급 물량을 제외한 522가구 모집에 2900명이 몰리면서 평균 5.6대1의 경쟁률을 보였지만 부동산 시장이 가라앉으면서 미계약 물량이 발생했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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