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경남 지역 안보전략산업 발전 추진…경남도 등과 MOU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경남 지역 안보전략산업 발전을 위해 자자체, 관련 기관들과 손을 잡았다.
중진공은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경상남도, 한국생산성본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재)경남테크노파크와 함께 '경남 안보전략산업 육성을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중진공 등 5개 기관은 경남지역에 소재한 항공우주·방위·원전 등 안보전략산업 영위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경남도 청년 이탈현상 방지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안보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운영 ▲기술·제품개발부터 양산까지 기술사업화 지원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한 수출 전문 인력양성 및 국제인증·해외 현지화 지원 등에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중진공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의 해결방안을 지역주력산업 육성과 좋은 일자리 창출에 두고 '지역산업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중진공 33개 지역 현장조직과 정책수단을 활용해 지역주력산업과 신산업을 영위하는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지자체, 지방중기청, 지역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구조혁신 관점(사업전환, 디지털전환, 노동전환)에서 금융·판로·인력 등 정책사업을 이어달리기식으로 지원하는 지역혁신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전국 17개 프로젝트, 1,449개사를 대상으로 총 2,840건의 사업 연계지원을 통해 4,679명의 고용을 창출했으며, 올해는 39개 프로젝트에 2,121개사가 참여하고 있어 양질의 일자리 창출 성과가 기대된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는 지자체만의 노력으로는 극복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남지역 안보전략산업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지역혁신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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