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고교생 위한 의예과 전공 체험 개최
교수 강연·재학생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전공 활동 소개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생명과 죽음을 가까이 마주하는 직업이라 마음의 부담도 분명히 있지만 저에게 감사함을 표하는 환자들을 볼 때마다 제 직업에 보람을 느낍니다”
울산대학교는 대학 해송홀에서 진행한 ‘의예과 전공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고교생을 대상으로 전공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에 따라 열린 이번 행사에는 ▲울산 22개교 69명 ▲부산 25개교 38명 ▲경남 23개교 33명 ▲대구 13개교 16명 ▲경북 17개교 24명 등 180명이 참가해 의예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프로그램은 감염내과 김민재 교수와 흉부외과 최세훈 교수의 강연 및 재학생 5명이 의예과 학생의 삶과 의대 입학을 위해 고등학교 시기에 수행한 학업을 설명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아프리카 기생충을 연구하는 김 교수는 “생소하지만 꼭 경험하고 싶었던 아프리카 유학 경험이 세부 진로를 감염내과로 결정하게 된 계기”라며 “많은 수험생이 현재 의대 입학을 위해 부모님 말씀대로 공부를 하겠지만 입학 후에 어떤 의사로 살 것인지는 자신이 선택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최 교수는 “심장, 폐 등 환자 생명과 직결된 부위를 다루고 긴 시간 수술하는 흉부외과의 삶이 힘든 점도 있지만 회복한 환자들이 감사 인사를 전할 때마다 직업에 대한 보람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선배들이 알려주는 의예과 생활 소개는 의예과 2년 염지은 씨와 의학과 1년 한민우 씨가 맡았다.
염 씨는 “울산대는 예과부터 실습 과정이 있어 재학생들이 풍부한 실습 경험을 얻을 수 있고, 융합형 인재로 거듭나도록 인문․사회 수업을 많이 개설한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입학 과정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똑똑한 학생’보다는 의사가 되어 환자의 마음까지 헤아릴 수 있는 ‘현명한 학생’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험생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본과 생활을 간략하게 소개한 한 씨는 “예과에서는 병명을 기반으로 학습하지만 환자들은 병명이 아닌 증상을 가지고 오므로 본과에서는 실제 진단임상을 다룬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학생들의 토크콘서트에서는 앞서 의예과의 삶을 전한 선배 대학생과 함께 의학과 학생 1명과 의예과 학생 2명이 추가로 참가해 고등학교 시절 의예과 입학을 위해 준비 과정을 소개했다.
이들 모두 수학, 과학 등 수험 생활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과목의 학습도 중요하지만 인문, 사회, 디자인, 예술을 포함한 경진대회에 참가해 다양한 과목을 복합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가 되는 것을 강조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신정고 이지호 군은 “이번 프로그램 참가로 의사와 의예과 대학생 선배의 삶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다”며 “오늘 들은 조언대로 환자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의사가 되기 위해 진로를 구체화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kjo571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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