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안시개발위원회, 채윤기 회장 취임식 및 100년사 출판기념회 개최

[천안=김정호 기자](사)천안시개발위원회 회장 취임식 및 100년사 출판기념회가 19일 충남북부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개최, 채윤기 회장의 연임을 축하하며 100년사 헌정식을 치르는 장이 되었다.

1920년에 창립된 천안시개발위원회는 100년의 역사동안 지역사회 개발을 위한 연구와 시민 의견수렴을 위해 지역의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

100여년전 천안 번영회로 시작해 개화, 계몽, 민족의식을 바탕으로 독립정신까지 나아갔으며 천안의 상업 공업 교육 개회 계몽에도 앞장섰다.

1963년 천안시 승격과 동시에 ‘천안시 번영회’로, 1983년 ‘천안시개발위원회’로, 2011년 (사)천안시개발위원회로 출범해 천안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민여론을 모아 천안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해 왔다.

3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행사는 정기총회, 취임식 및 출판기념회, 만찬 및 축하공연으로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전형식 충남 정무부시자, 박상돈 천안시장, 양승조 전 도지사를 비롯한 내외귀빈, 기관단체장, 개발위원 등 2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 축하했다.

 100년사 준비의 토대는 천안을 사랑했던 선배들과 후배들의 정신으로 무장됐다.[사진=서울경제TV]

채윤기 연임 회장은 출판기념사를 통해 “처음에 100년사 준비가 막막했지만 확신을 갖고 끝까지 마무리할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은 대부분 고인이 되셨지만 천안을 사랑했던 선배님들의 정신을 이어가야 한다는 사명감 때문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100년의 역사와 전통이 천안의 역사이며 천안 발전의 중심에 개발위원회가 있고 앞으로도 150명의 회원이 천안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개발위원회의 올해 사업목표는 미래비전을 위한 회관건립, 정책연구소 중심의 정책 대안 제시, 1억5000만원 장학기금 조성, 동아리 활동을 통한 위원 간 유대강화, 분과위원장 역할 및 사무국 업무지원 강화 등이다./kjho585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