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중소기업 동반성장 상생펀드 180억 원으로 확대
올해부터 초기창업기업 신규 지원대상 포함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IBK기업은행과 부산 ․ 경남지역 중소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위한 ‘동반성장 협력대출 협약’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BPA는 2014년 항만공사 최초로 25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협력 대출 재원을 조성한 후 매년 규모를 늘려 2022년까지 총 260개 중소기업에 저리 융자 혜택을 제공했다.
이번 연장협약을 통해 BPA는 기업은행과 각각 10억 원을 증액해 상생펀드 규모를 기존 160억 원에서 180억 원으로 확대하고, 이날부터 지원에 나선다.
지원대상은 부산 ․ 경남지역 해운·항만물류 중소기업,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일자리창출기업, 초기창업기업 등이며, 기업은행의 대출심사를 거쳐 지원한다.
공공기관으로서 올해부터 초기창업기업을 새로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기업당 대출한도는 최대 5억원이다. 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시중금리에서 2.03%p 감면된 금리를 적용받는다.
해당기업의 거래기여도와 신용등급에 따라 추가로 최대 1.40%p까지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BPA는 해운·항만 경기불황에 이어 높은 대출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에 유동성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경영 안정화와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도록 도울 계획이다.
참여 희망 기업은 부산시와 경남도 내 IBK기업은행 영업점에서 상담 ․ 문의하고 신청하면 된다.
강준석 BPA 사장은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부산항 연관 중소기업의 경영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상생협업 활동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jo571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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