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수소특화 국가산단 선정…생산유발 효과 9조 '초대형 잭팟'
직접고용 7,380명, 고용유발 2만46명 등 총 3만 일자리 창출

[완주=이인호 기자] 전북 완주군의 최대 현안인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정부의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민선8기 출범 이후 8개월 만에 ‘완주 국가산단 시대’의 새 역사가 열리게 됐다.
15일 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시도별 대선공약에 반영된 19개의 국가산단을 대상으로 서면평가와 현장실사, 종합평가에 나선 결과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단’이 신규 국가산단으로 최종 선정됐다.
산업평가와 입지평가 등 2대 분야에서 △유치산업 적정성 △지역성장 잠재력 △정책 타당성 △사업추진 용이성 등 7개 항목을 엄격히 따진 이번 평가에서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단은 각 항목별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로써 국내 최초로 수소를 특화한 국가산단은 오는 2027년까지 산단 부지 조성을 위한 2,562억 원을 집중 투입, 봉동읍 일원에 165만㎡(50만평) 규모로 빠르게 조성될 전망이다.
각종 기반시설 확충 등까지 포함하면 수소특화 국가산단의 총사업비는 6,270억 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완주군은 보고 있다.
특히 군은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과 관련한 직접투자액은 72개 기업에 3조840억 원에 육박하고, 생산유발 효과도 5조9,274억 원에 달하는 등 총 투자 효과만 9조114억 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투자에 따른 직접고용 인원은 7,380명에 달하며, 고용유발 효과도 2만46명에 달하는 등 총 3만 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쾌거는 군의 특화된 수소 기반을 바탕으로 전북도와 정치권이 함께 뛰는 등 삼각공조를 이뤄 중앙부처와 중앙정치권을 집중 공략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한 전북도의 지원사격에 지역구 의원인 안호영 국회의원, 한병도 도당위원장과 국민의힘 정운천 도당위원장 등 여야 전북 출신 국회의원이 집중지원에 나선 것이 큰 힘이 됐다.
유희태 군수는 “이제부터 새로운 시작인만큼 LH 등 사업시행자와 긴밀히 협의해 국가산단이 조기에 착공되고, 기업들이 적기에 입주해 수소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군정의 역량을 총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9613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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