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공공버스 노선 올 연말까지 242대로 확대 운영
교통취약 노선에 44대 추가 등 169억원 투입
[용인=정태석 기자] 경기 용인시 공공버스가 기존 보다 2배 수준으로 늘어난다.
용인시는 시민들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공공버스 노선을 올 연말까지 242대로 확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교통 취약지역 5개 노선에 44대의 공공버스를 증차한다.
노선이 없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던 기흥구 마북동~구성역 구간을 잇는 502번 마을버스가 신설되고, 2대의 공공버스도 투입돼 하루 50회 운행한다.
기흥구 언동중학교와 수지구 대지고등학교 학생들의 통학시간 단축을 위해 26-3번 노선에 1대를 증차하고, 시민들 대중교통 환승 편의를 위해 77번(상현역~용인세브란스병원)과 18번(청현마을~기흥구청), 20번(구성래미안~죽전역)노선 또한 각각 1대씩 추가한다.
민원이 지속됐던 80-2번(진흥아파트~동백이마트)와 501번(동백역~백현고), 21번(동백역~기흥구청), 53번(현대홈타운~기흥구청) 구간도 4대 더 늘어나고, 68번(용인터미널~수지구청)노선에도 1대가 증차된다.
810-1번(동백 월드메르디앙~기흥구청)과 810번(초당고~미금역), 51-2번(상갈역~기흥 리빙파워), 58-1번(흥덕11,15단지~죽전역) 등 4개 노선에 대해서는 용인시가 직접 관리하는 준공영제로 전환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용인의 교통은 고통이라고 말할 정도로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며 "이번 버스 준공영제 확대 개편은 노선이 없거나 불규칙한 운송업체 운행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는데 목적을 둔 양질의 대중교통 서비스"라고 말했다./jts59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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