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올해 6,000여 가구 분양 예정

경제·산업 입력 2023-03-20 16:52:30 수정 2023-03-20 16:52:30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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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 (오른쪽 위)‘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 [사진=각사]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충북 청주시에서 올해 6000여 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20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충북 청주시에서 6,069가구가 분양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미 1, 2월에 분양한 763가구까지 더하면 총 6,832가구다. 이는 작년 5,990가구 대비 842가구 늘어난 수치다. 


청주시는 지난해 20조 4,239억원의 기업 투자유치에 성공하면서 충북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또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 203억 7,0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하는 등 다른 지자체와는 차별화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인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에 따르면 청주시 인구는 2012년 66만 6,852명에서 2022년 84만 9,573으로 10년 새 27.4%(18만 2,721명) 늘었다. 


또한 정부가 전국에 15개 국가첨단산업단지를 새롭게 지정, 2026년까지 550조원 규모의 민간주도 투자를 유치하겠다고 발표하는 산단 조성 후보지에 청주시도 포함돼 있다. 


이에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에도 온기가 돌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청주시 미분양 물량은 올 1월 기준 197가구로 감소하고 있으며, 준공 후 미분양은 0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달 청약 성적도 나쁘지 않았다. 흥덕구 복대동에서 분양한 ‘복대자이 더 스카이’는 715가구 공급에, 특별공급에서 360가구가 소진됐다. 청약에서는 355가구 모집에 3,334명이 몰려 평균 9.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기업들은 경제가 살아날 만한 곳에 투자하기 때문에 해당 지역은 경기회복 가능성이 타지역보다 빠를 수 있다”며 “청주시는 각종 투자가 이어지고 충청권 반도체산업의 메카로 부각되면서 관심을 끈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가 지난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됨에 따라 완화된 조건으로 청약할 수 있으면서 다음 분양 행보에도 기대감이 높다.


신영은 다음 달 충청북도 청주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에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아파트 전용면적 84~130㎡ 총 1,034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108㎡ 총 234실로 구성된다. 아파트 6개 동, 1,034가구가 이번 분양 대상이다. 단지는 청주테크노폴리스의 최중심에 자리 잡고 있어 직주근접은 물론 우수한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다. 


청주시 서원구 개신2지구에서는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이 공급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84~112㎡ 총 800가구다. 바로 옆에 2단지(800가구) 공급도 계획돼 있어 향후 총 1600가구 동일하이빌 신주거 타운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원건설은 ‘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5개 동, 총 44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전용면적 84㎡ 타입으로 구성되며,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효성중공업도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를 분양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7층, 5개 동 규모로 들어선다. 아파트 전용면적 84·94㎡ 602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 130실이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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