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소상공인 지원해요"…우리은행, '장금이 1호 결연' 체결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우리은행이 대한민국 최초의 전통시장 ‘광장시장’과 ‘장금이 1호 결연’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광장시장 인근 소우리은행 종로4가금융센터에서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김영재 광장시장 상인총연합회 회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장금(場金)이’는 시장을 의미하는 ‘장(場)’과 금융기관을 의미하는 ‘금(金)’을 합친 말로 금융으로 어려움을 치료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앞으로 ‘1시장-1금융기관’ 결연을 통해 전통시장 소상공인과 은행 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금융사기를 예방하고 상생금융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우리은행은 소상공인 자립자금 마련을 위한 상생금융 상품 ‘우리 사장님 활짝 핀 적금’을 행사 당일 출시했다. 

‘우리 사장님 활짝 핀 적금’은 적금 만기자금으로 대출 상환 등의 우대 조건을 충족 시 추가 우대금리를 적용해 최고 연 10% 금리를 제공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금융 실천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업자등록증을 소지한 개인사업자라면 우리은행 영업점 또는 우리은행 기업뱅킹 앱 ‘우리WON기업’에서 가입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 사장님 활짝 핀 적금’은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기획했다”며 “상품 이름처럼 전국 소상공인분이 꽃처럼 활짝 핀 봄날을 맞이하시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kimsoup@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