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닉테라퓨틱스, 연구개발 성과에 신약 상용화 탄력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온코닉테라퓨틱스가 본격적인 연구개발 성과 발표에 나선다.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중인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후보물질 자스타프라잔(JP-1366)의 임상 결과가 최근 SCI급 국제 의학저널 AP&T(Pharmacology and Therapeutics)의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 AP&T는 피인용지수 9.542로 세계적인 국제 학술지다. 2021년 12월 식약처의 임상3상을 승인받은 자스타프라잔은 내년 신약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기술이전을 위해 연구실적에 대한 해외 활동도 적극적으로 진행된다. 세계3대 암 학회로 알려진 미국 암연구회(AACR.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에서 차세대 이중 저해 표적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Nesuparib)에 대한 2건의 포스터 발표가 예정돼 있다.
네수파립은 파프(PARP)와 탄키라제(Tankyrase) 동시 저해 이중 기전을 가진 신약 후보물질로 1세대 파프(PARP) 억제제의 내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항암 신약으로 개발되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우리는 신약개발 스타트업이지만 실질적인 연구성과를 내며 성장하고 있다. 중국에 기술이전한 P-CAB 계열 자스타프라잔이 국내 신약허가를 받게 되면 블록버스터급 신약치료제를 보유하게 되며 이를 통한 수익으로 후속 신약연구개발을 지속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020년 설립된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 12월 26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비롯해 시리즈A 등의 투자를 통해 총 460억원 가량의 기관투자를 유치했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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