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앱지스·팜캐드 '맞손'…"신경섬유종증 ‘타깃단백질-약물 간 작용기전’ 발표"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이수앱지스가 AI 신약개발 기업 팜캐드와 세계적 암연구학회에서 신경섬유종증 '타깃단백질-약물 간 작용기전'에 대한 공동 발표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유럽암연구학회(EACR)가 개최하는 ‘EACR 2023’에 참가해 공동 연구내용을 공개한다.
이수앱지스와 팜캐드는 작년 8월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해 NF1 유전자 변이에 의한 신경섬유종 치료제를 개발해 왔다. 팜캐드는 자사의 AI 신약개발 플랫폼인 파뮬레이터(Pharmulator™)를 활용하여 최적의 후보 약물군을 제안하고, 이수앱지스는 약물의 합성 및 효능 입증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신규 약물을 디자인하기 위해서는 타깃단백질과 그것에 작용할 후보 약물 간 분자 수준에서의 상호작용 및 작용기전을 예측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이번 학회 발표 내용은 AI를 활용하여 약물과 MEK 1/2 단백질의 활성화 부위의 분자동역학적 작용기전을 분자 모델링 결과로 구현한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수앱지스 황엽 대표이사는 “양사의 공동 연구 과정에서 이룬 첫 번째 성과이자, 치료제 개발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라며 "양사가 공동연구를 개시한 지 8개월여 만에 신경섬유종증 약물 작용기전을 효율적으로 정의하였고, 효능을 보이는 우수한 초기 후보물질도 지속적으로 도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기존 치료제보다 결합력이 더 우수하고, 치료 효능과 안전성이 개선된 신약을 빠르게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EACR은 1968년에 설립돼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1만2,000명 이상의 암 관련 학계, 산업계, 의료계 전문가들이 회원으로 참여하는 학회이다. 이번 EACR 2023은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오는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열린다./hyk@sea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하나금융, 계열 정비 박차…자산운용도 직속으로
- 캐롯 품은 한화손보…車보험 수익성 개선 과제
- '9만전자·40만닉스'…코스피, 사상 첫 3500 돌파
- 더핑크퐁컴퍼니, '베베핀·씰룩' 일본 5대 지상파 TV 진출
- 마스턴투자운용, 상업용 부동산 분석 담은 ‘마스턴 인사이트’ 공식 런칭
- 미건라이프사이언스, 보급형 척추온열기 '리본라이트' KC인증 획득
- 나라셀라, 하반기 '온·오프 채널' 공급 물량 확대
- BNK부산은행, 추석 맞아 '부산역·진영휴게소 이동점포' 운영
- 강태영 NH농협은행장 "추석 연휴 기간 사이버 보안 총력"
- BNK신용정보, 추석 맞아 '행복한 희망나눔' 행사 실시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박명호(전 계명문화대 총장) 씨 별세
- 2尹부부, 구치소서 맞는 추석… "특식 없이 실외 운동 시간 제공"
- 3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 53.5%…4주 만에 반등
- 4산업장관, 방미 귀국…"한국 외환시장 민감성 상당한 공감대"
- 5서울시, 취약 어르신 3만5000명에 추석 특식 제공
- 6작년 추석연휴 휴게소서 1인 1만5000원 썼다
- 7OPEC+, 11월 소폭증산 합의…공급과잉 우려 완화
- 8촉법소년 , 2년 간 2만명 넘어…"30% 가까이 늘어"
- 9추석 차례상 비용 20~30만원대…"작년보다 1% 낮아"
- 10K-헤어케어 브랜드 트리셀, 美 코스트코 오프라인 매장 전격 런칭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