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證 “빙그레, 해외 수출 확대 주목”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상상인증권은 16일 빙그레에 대해 “편안한 이익 성장세 지속과 해외 수출 확대에 주목한다”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빙그레의 올해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2,935억원, 영업이익 127억원을 기록하며 기존 당사 추정치를 대폭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며 “지난 4월 당사의 커버리지 개시 리포트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주요 냉장 및 냉동 부문의 가격 인상 효과 및 해외 수출의 실적 호조가 전사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선제적 대응으로 원가 부담도 전년대비 하락(전년대비 원가율 -2.6%p)했다”며 “부문별로는, 냉장 매출은 전년대비 +11% 증가했으며, 2냉동 및 기타 매출은 전년대비 +19% 증가했다”라고 분석했다.
김혜미 연구원은 “냉장의 경우 코로나 발생 이후의 판매량 감소가 온전히 회복되지는 않았지만, 바나나맛 우유의 강한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가격 인상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파악되며, 중국 수출도 회복됨에 따라 성장했다”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냉동 및 기타 부문은 단백질 음료 더단백과 상온 커피 등의 매출이 각각 편의점(CVS), 온라인 채널 중심으로 크게 성장한 가운데, 아이스크림 매출도 10% 이상 증가했다”며 “특히, 냉동 수출의 경우 미국 법인의 매출 및 이익 성장이 돋보였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계절성을 감안할 때, 이번 실적은 단순히 역대 1분기 최대치의 의미를 넘어선다”며 “동사가 집중하고 있는 수익성 중심의 전략으로 냉장 및 냉동 전 부문의 이익이 개선될 뿐 아니라 변동성을 축소시키는 모습이 동시에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choi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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