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대우조선해양 전략적 투자유치 종결”

[서울경제TV=김미현기자] 산업은행은 대우조선해양의 근본적인 정상화를 위해 작년 9월부터 추진한 전략적 투자유치 절차가 23일 한화 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앞 2조원 유상증자로 성공적으로 종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 성공으로 대우조선이 민간 대주주의 R&D 투자와 책임있고 효율적인 경영활동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산업은행은 기대했다. 

산업은행은 앞으로도 2대 주주로서 새롭게 출범하는 한화오션의 성장을 위해 한화 그룹과 계속해서 협력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한화 그룹의 방산 경쟁력 및 친환경 에너지 분야 역량과 대우조선의 특수선 건조 능력, 운송기술이 결합해 대우조선이 종합 방산⋅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