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시도는 계속…은행들, MZ와 거리 좁히기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
[앵커]
디지털뱅킹 확산 이후 시중은행들도 다양한 변화에 시도하고 도전하는 중인데요. 최근엔 팝업스토어와 이색상품 까지 내놓으며 이른바 MZ세대로 불리는 젊은층과 거리 좁히기에 한창이라고 합니다. 김수빈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성수동 한 복판에 국제공항이 생겼습니다.
이곳은 하나은행이 지난 7일 문을 연 팝업스토어.
공항 컨셉에 맞춘 체크인 카운터에서부터 출국장까지 실제 여행을 방불케 합니다.
여기선 18개국 통화 환전 서비스와 수수료 혜택 등을 제공하는 트래블로그 서비스를 몸소 체험할 수 있습니다.
방식이 다채롭다는 점에서 MZ세대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스카이 포토존부터 나만의 캐리어 파우치 만들기까지 이색적인 체험이 가능합니다.
[싱크] 신우정 하나은행 브랜드전략부 팀장
"팝업스토어 같은 경우는 요즘 MZ 놀이터라고도 불리잖아요. / 00:44- 딱딱하고 어려운 금융이 아니라 놀이로 즐기면서 트래블로그의 혜택이 오감으로 체감될 수 있도록…"
카페처럼 LP판이 진열돼 있는 이곳 역시 합정동에 위치한 한 은행의 팝업스토어입니다.
우리은행은 200장의 LP와 합정 로컬 아티스트의 아트북으로 감성적인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폴라로이드 포토체험과 여행 성향 테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습니다.
이같은 은행들의 탈바꿈은 아무래도 MZ세대를 겨냥한 것. 향후 금융시장은 젊은 층을 잘 이해하는 은행이 경쟁력을 갖출 거란 전망에 이색적인 시도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예적금 상품에서도 그 시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는 아이돌 팬덤 문화를, 우리은행은 e스포츠 팬심을 공략한 적금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앞으로도 MZ 고객을 사로잡기 위한 은행권의 다채로운 도전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경제TV 김수빈입니다. / kimsou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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