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실적 '쇼크'…삼성전자, '6만전자'로 털썩
증권·금융
입력 2023-07-21 14:05:39
수정 2023-07-21 14:05:39
김혜영 기자
0개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미국 반도체주 하락 여파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주도 흔들리고 있다.
21일 오후 1시29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1.69% 내린 6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가 7만원 아래로 내려간 건 이달 10일 이후 9거래일 만이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도 2.14% 하락한 11만4,400에 거래 중이다.
이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 TSMC의 2분기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자, 전날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업종이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TSMC는 2분기 순이익이 1,818억 대만달러(약 7조4,000억원)로 지난해 2분기에 비해 23.3% 줄었다고 밝혔다. TSMC의 분기 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2019년 2분기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 이에, TSMC는 5.1% 급락했고, 엔비디아(-3.3%)와 인텔(-3.2%)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돼 나스닥이 2% 이상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도 부담"이라며 "TSMC의 급락도 국내 반도체 종목의 차익실현 욕구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hyk@sea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유안타증권, 금융센터인천본부점 투자설명회 개최
- [부고] 배윤수(NH투자증권 부산금융센터 WM1센터 센터장) 빙모상
- BNK부산銀, 총 1조원 규모 지역·해양기업 금융 지원 나선다
- 하나은행, 폐업 소상공인 재기 지원 사업 실시
- 케이뱅크, 대구 지역 소상공인 대상 600억 상생금융 지원
- 삼성전자,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반도체 최선호주'-KB
- 업비트 효자 둔 두나무…네이버와 빅딜 '촉각'
- 대체거래소, ETF 도입 박차…가격 급등락 대책은
- 부산銀 연체율 경고등…건전성 개선 과제
- 비에이치아이, '여수 LNG 복합화력 HRSG' 공급 계약 체결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롯데홈쇼핑, 전주에 ‘작은도서관’ 98호점 개관
- 2우아한청년들, 배달플랫폼노동조합과 단체교섭 상견례
- 3금호타이어 KATC, 러버뉴스 선정 '일하기 좋은 기업'
- 4느린학습자 아동, 현장체험 활동 "친구와 같이 하니 용기 났어요"
- 5업황 부진에도 고려아연 ‘웃고’ 영풍 ‘울고’…고려아연, 선제적 경영판단과 다각화 빛났다
- 6삼성전자, AI로 보이스피싱·스팸 한 번에 차단
- 7부산학생인성교육원, 대안교육기관 학생 대상 '희망 마중물 교실' 운영
- 8로볼리전트·테솔로, AI·정밀 다관절 기술 융합…산업 로봇 시장 혁신 이끈다
- 9KT, 지니 TV에 ‘베베핀: 커다란 동물 세계’ 론칭
- 10KT, 희망나눔인상에 유튜브 채널 ‘하이머스타드’ 선정
댓글
(0)